센트럴크리스천교회
(Photo : 센트럴크리스천교회) 한 도둑이 교회에서 랩탑을 훔친 뒤, 회개하고 이를 옷으로 싼 후, 쪽지와 함께 돌려 줬다.

라스베가스 지역의 대형교회인 센트럴크리스천교회에서 랩탑 컴퓨터를 훔친 도둑이 이를 돌려주며 용서를 구해 화제다. 이 도둑은 랩탑 2대를 훔친 뒤 도주했지만 바로 그 날, "용서해 달라"는 쪽지와 함께 랩탑을 돌려줬다.

이 교회의 저드 윌하이트 목사는 이 랩탑과 범인의 쪽지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쪽지에는 "이 교회 핸더슨 지성전에서 훔친 것입니다"란 설명도 돼 있었다. 이 랩탑은 오전 중 도난 당했으나 정오 예배 직후에 노스이스트 성전에서 발견됐다.

이날 윌하이트 목사는 "사랑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주제로 설교하고 있었고 특히 용서를 다루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사람들은 범인이 아마도 설교를 들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익명의 범인을 향해 "랩탑을 돌려주라 한 음성은 바로 성령이었을 것이다. 그에게 순종하면 그가 행복의 길로 당신을 인도하실 것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