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목사. ⓒ본사 DB
릭 워렌 목사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 담임)가 지난 15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자신이 씨름하고 있는 문제를 통해서 삶을 배우고, 다른 이들을 더욱 사랑하고 섬기는 계기로 삼으라”고 권면했다.

아들의 죽음으로 5개월 간 마음의 고통을 겪은 워렌 목사는, 강단에 복귀한 이후 ‘어떻게 고통의 문제를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6주 동안 시리즈 설교를 전했으며 이번 주 설교가 그 마지막 순서였다.

각각의 설교는 슬픔의 6단계인 충격, 슬픔, 분노, 순종, 성화, 봉사와 헌신에 초점을 맞췄다.

워렌 목사는 ‘여러분의 고통을 절대로 내버려 두지 말라(Never Waste Your Pain)’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두신 뜻을 완성하시기 위해 고통도 사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가장 깊은 삶의 메시지는 때로는 가장 깊은 고통에서 나온다”면서 “만약 내가 이 고통의 목적을 알고 있다면 이것을 견딜 수 있다. 그러나 슬프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에서 유익을 얻지 못하고 고통을 낭비해 버린다. 그들은 손실로부터 절대 배우지 않고, 고통에서 배울 수 있는 유익을 통해 성장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워렌 목사는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통을 통해 순종을 배우신 것처럼,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역시 고통을 통해 더욱 그리스도를 닮아갈 수 있다”면서 “고통을 하나님과 다른 이들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유일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끼지 않으시고 고통에 내어주셨는데, 무엇을 우리에게 아끼시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워렌 목사는 이어 “사업, 스포츠, 사랑, 재정, 관계성에 있어서 승리하는 비결은 바로 회복력(resilience)이다. 이것은 뒤처짐 혹은 실패에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이다. 승리하는 사람들은 실패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실패자는 그대로 주저앉아 있는 반면, 승리자는 문제에서 다시 일어난다. 사람의 이같은 회복의 비결은 바로 관점에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 개인의 고통이 다른 이들의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린도후서 1장 4~6절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우리가 환난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와 구원을 위함이요 혹 위로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를 위함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말씀을 언급하면서 메시지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