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슐츠
톰 슐츠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불신자들이 교회를 거부하는 현상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미국교회협의회(NCC)가 발표하는 교회연감에 따르면 주요 교단들의 교세는 대부분 감소하고 있으며 퓨리서치센터의 2012년 발표에 따르면, 그 해에는 미국 기독교 인구가 사상 최초로 절반 이하인 48%를 기록했다.

왜 사람들이 교회에 더 이상 가려고 하지 않을까? 이에 대해 기독교 저술가인 톰 슐츠와 조아니 슐츠 부부가 4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그들은 교회 교육 부분의 전문 사역자들로 그룹출판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그들의 책은 한국에서도 <지루함을 깨뜨리는 가르침의 기술>, <먼저 밭을 일구라> 등으로 번역된 바 있다.

오는 10월 발간될 그들의 신작은 "Why Nobody Wants to Go to Church Anymore"로 "왜 아무도 교회에 오려 하지 않는가"를 다룬다. 그들은 이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4가지 이유를 꼽는다.

첫째는 "정죄 받는 느낌" 때문이다. 사람들은 교회에 가면 자신의 외모, 행동, 생활 습관 등을 정죄하는 것 같은 메시지와 느낌을 받는다.

둘째는 "일방적 듣기"가 싫기 때문이다. 그들은 조용히 앉아서 설교를 듣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나누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

셋째는 "교인들은 위선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교회의 리더들이 자기가 모든 문제의 해답을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싫어한다.

넷째로 그들은 "당신의 하나님은 나의 삶과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나를 생각해 주는 하나님이 어딘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왜 아무도 교회에 오려 하지 않을까?
왜 아무도 교회에 오려 하지 않을까?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그는 "이 4가지가 사실이건 아니건, 이런 고정관념들은 불신자들이 교회로 오는 발걸음을 막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그들은 과거의 안 좋은 경험이나 편견들로 인해 교회를 떠나지만 사실 현 젊은 세대들은 부모 세대보다 훨씬 더 하나님께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럼 해법은 무엇인가? 각 교회마다 다른 해법을 고민하겠지만 오는 10월 발간될 책에 슐츠 부부는 해법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