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1일 카리스마뉴스(CHARISMANEWS)의 보도에 따르면, ‘빌리 그래함 목사와 함께 하는 나의 희망 미국(My Hope America with Billy Graham)’이 하와이에도 소개됐다.

하와이퍼시픽침례교회(Hawaii Pacific Baptist Convention)에서 예배의 인도, 기도와 전도를 맡고 있는 마이클 아바곤(Michael Abagon)은 “하와이인들은 매우 여유있고, 느긋한 편이다. 이들은 ‘나에게 복음을 강요하지 말라. 내가 듣고 싶을 때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지옥에 대한 가르침은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하와이는 관계성 중심의 공동체들이 많다. 관계전도를 위한 ‘빌리 그래함과 함께 하는 나의 희망 미국’ 프로젝트가 하와이에서 큰 인기를 얻는 이유다. 이 프로젝트는 전도하고 싶은 사람들을 자신의 집에 초청해, 식탁교제를 나누며 설교 방송을 시청하는 것이다.

아바곤은 “하와이에는 음식들도 많다. 또한 그리스도를 따르는 많은 제자들은 위로자로서, 여러분은 믿음의 사람들과 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몇 달 전, 아바곤은 침례교회에서 ‘나의 희망 미국’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1시간짜리 웹세미나에 참석했다. 15개의 교회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석키로 하고 훈련을 받았다.

아바곤은 지난달 27일 다른 교단에 소속된 30개의 교회들을 세미나에 초대했다. 웹세미나를 통해 ‘나의 희망 미국’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결단의 순간’의 일부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이 가운데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메시지를 듣고 삶이 변화된 사람들의 간증도 포함돼 있고, 21일 동안의 기도 안내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바곤은 “‘결단의 순간’은 매우 강력한 동영상”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마우이섬, 몰로카이섬, 오아후섬, 카우아이섬 등에서 진행되는 ‘나의 희망 미국’행사에 약 60개 이상 교회가 참석할 예정이며, 괌에서는 오는 11월 7일 빌리 그래함 목사의 95번째 생일을 맞아 전국적인 기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바곤은 “우리는 오랜 시간 기도해 왔으며, 그리스도의 몸의 부활을 보고 있다. 빌리 그래함의 사역은 모든 교단에 영향을 미쳐 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