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강도 8.8의 지진과 높이 10m에 달하는 거대한 쓰나미로 인하여, 수 많은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일본 열도가 커다란 공포와 아픔에 빠져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명 피해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 추가로 발생하게 될 피해를 생각해 본다면 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진에 대해 여러 모로 대비를 했다고 하지만, 이번 참사를 보며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은, 자연 앞에 우리는 너무나 작고 무기력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될 때입니다. 이 시대는 우리의 기도가 참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아마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이 문제를 놓고 간절한 마음으로 합심기도하고 있을 것입니다.

민족과 인종을 초월하여, 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형제요 자매로서, 큰 아픔과 실의에 빠져있을 영혼과 지체들을 위해 뜨거운 기도의 불을 지펴야 하겠습니다.

“주님! 일본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일본 땅에 일어난 커다란 자연 재해로 인하여 수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 생명 하나 하나를 껴안아 주시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커다란 아픔을 맞아 좌절과 절망에 빠져있을 여러 영혼들에게 다시금 용기를 주옵소서. 온 국민들이 하나되어 협력하고, 주변의 많은 도움과 사랑의 손길로 이 참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