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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이란?
얼마 전 신문 기사에서 한 결혼 사진을 보게 되었다. 그 결혼 사진 속에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신랑 신부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고 행복해 보였다. 이 사진 속에 비췬 신랑신부의 행복한 모습처럼 부부로써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든 커플들은 그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지금도 많은 부부들이 그 행복한 결혼생활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 무엇일까? 행복하다고 자칭하는 부부의 모습은 어떠한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부부란 서로에게 배려하고 양보하며 부드럽게 대화하는 모습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심리학자들은 특별히 많이 싸우거나 다투는 부부, 또는 계속적으로 문제를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부부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석좌교수인 존 가트만(John Gottman) 박사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가트만 박사는 34년째 다양한 과학적 연구 및 실험 방법을 통해 이상적인 부부관계의 모습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는 여러 가지 이슈를 가지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부의 얼굴 표정, 혈압, 맥박 등을 분석함으로써 어떠한 신체적 표현방식이 부부관계에서 애정을 나타내는지 또는 불화를 나타내는지 연구하였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그는 94% 정확도로 장차 헤어질 부부들을 추정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에 의하면, 안정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며 행복하다고 자칭 하는 부부들의 경우 갈등과 충돌을 가져올 수 있는 사건이나 대화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서로의 의견을 들어주되 어느 정도 까지 가면 “뭐 그리 큰 문제는 안되네” 하며 넘어가는 지혜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부부들이 기본적인 가치(values)나 신조(beliefs)에 어긋나지 않는 한 서로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트만 박사는 또한 큰 목소리로 다투며 사소한 일들로 싸우는 부부들이 건강하지 않은 부부생활을 (unhealthy relationship) 한다고만 볼 수는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이런 부부들이 장기간 열정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사소한 일들로 자주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재치있게 잘 표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단지 다른 부부에 비해 그 표현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결국,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 어떤 유형이나 일정 표현방식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부부의 행복은 서로를 향한 작은 관심, 작은 반응, 작은 대화에서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아내가 “어제 꿈이 굉장히 무서웠는데...” 하고 말을 시작할 때 남편이 “응, 어떤 꿈이었는데?”라고 반응을 해 주는 것이다. 이때 꿈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시간은 일 이분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 짧은 대화 속에 드러나는 서로의 관심과 반응은 부부에게 서로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며 자신들의 부부관계가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행복한 결혼생활은 서로를 향한 작은 무관심, 무반응에서 깨어질 수 있다. 앞서의 예에서 남편이 직장의 스트레스나 밖에서 벌어진 언짢은 일로 인해 아내의 말에 아무런 반응이나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때 아내는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고 대화를 멀리하게 되며, 서로의 관계가 서서히 멀어져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한 결혼생활은 거창한 이벤트나 외부적 요소가 아닌 작은 대화 속에서 시작된다. 지극히 평범한 대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이해와 감정적, 정신적인 연합 (emotional connection)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될 때 부부는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자칭하는 사람들의 공통요인 이다.
박소희 박사 약력
학력: Th.D. Columbia Theological Semianry
M.Div. columbia Theological Semianry
2010 ~ Pastor of Congregational Care at True Light Church, MN
2010 ~ Adjunct Professor, McAfee School of Theology, Mercer University
2000 ~ 2010 Care and Counseling Center of Georgia 에서 개인, 가족 상담
2008 ~ 2009 Ridgeview Institute, Smyrna, Ga 에서 Spiritual Counselor
1994 ~ 1995 Clinical Pastoral Education (5.5 units)
얼마 전 신문 기사에서 한 결혼 사진을 보게 되었다. 그 결혼 사진 속에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신랑 신부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고 행복해 보였다. 이 사진 속에 비췬 신랑신부의 행복한 모습처럼 부부로써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든 커플들은 그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지금도 많은 부부들이 그 행복한 결혼생활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 무엇일까? 행복하다고 자칭하는 부부의 모습은 어떠한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부부란 서로에게 배려하고 양보하며 부드럽게 대화하는 모습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심리학자들은 특별히 많이 싸우거나 다투는 부부, 또는 계속적으로 문제를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부부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석좌교수인 존 가트만(John Gottman) 박사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가트만 박사는 34년째 다양한 과학적 연구 및 실험 방법을 통해 이상적인 부부관계의 모습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는 여러 가지 이슈를 가지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부의 얼굴 표정, 혈압, 맥박 등을 분석함으로써 어떠한 신체적 표현방식이 부부관계에서 애정을 나타내는지 또는 불화를 나타내는지 연구하였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그는 94% 정확도로 장차 헤어질 부부들을 추정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에 의하면, 안정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며 행복하다고 자칭 하는 부부들의 경우 갈등과 충돌을 가져올 수 있는 사건이나 대화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서로의 의견을 들어주되 어느 정도 까지 가면 “뭐 그리 큰 문제는 안되네” 하며 넘어가는 지혜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부부들이 기본적인 가치(values)나 신조(beliefs)에 어긋나지 않는 한 서로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트만 박사는 또한 큰 목소리로 다투며 사소한 일들로 싸우는 부부들이 건강하지 않은 부부생활을 (unhealthy relationship) 한다고만 볼 수는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이런 부부들이 장기간 열정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사소한 일들로 자주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재치있게 잘 표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단지 다른 부부에 비해 그 표현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결국,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 어떤 유형이나 일정 표현방식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부부의 행복은 서로를 향한 작은 관심, 작은 반응, 작은 대화에서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아내가 “어제 꿈이 굉장히 무서웠는데...” 하고 말을 시작할 때 남편이 “응, 어떤 꿈이었는데?”라고 반응을 해 주는 것이다. 이때 꿈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시간은 일 이분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 짧은 대화 속에 드러나는 서로의 관심과 반응은 부부에게 서로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며 자신들의 부부관계가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행복한 결혼생활은 서로를 향한 작은 무관심, 무반응에서 깨어질 수 있다. 앞서의 예에서 남편이 직장의 스트레스나 밖에서 벌어진 언짢은 일로 인해 아내의 말에 아무런 반응이나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때 아내는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고 대화를 멀리하게 되며, 서로의 관계가 서서히 멀어져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복한 결혼생활은 거창한 이벤트나 외부적 요소가 아닌 작은 대화 속에서 시작된다. 지극히 평범한 대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이해와 감정적, 정신적인 연합 (emotional connection)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될 때 부부는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자칭하는 사람들의 공통요인 이다.
박소희 박사 약력
학력: Th.D. Columbia Theological Semianry
M.Div. columbia Theological Semianry
2010 ~ Pastor of Congregational Care at True Light Church, MN
2010 ~ Adjunct Professor, McAfee School of Theology, Mercer University
2000 ~ 2010 Care and Counseling Center of Georgia 에서 개인, 가족 상담
2008 ~ 2009 Ridgeview Institute, Smyrna, Ga 에서 Spiritual Counselor
1994 ~ 1995 Clinical Pastoral Education (5.5 un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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