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발발했던 그루지야와 러시아 간 평화 협정이 체결됐지만 여전히 전운은 감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월드비전은 지난 9일 그루지야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난민들을 위한 지원을 시작했다. 분쟁지역이었던 압하지야에서 트빌리시로 피난 온 한 30대 여성은 월드비전 구호팀에게 “나는 전쟁을 봐 왔지만, 오늘 내가 본 것은 너무도 끔찍했다. 내 생애 이것보다 끔찍한 것은 없었다. 충격에 휩싸였다. 이제 나는 어찌해야 하는가?”라고 떨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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