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직후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구제선교기관인 '월드비전'은 각 지역별로 후원자를 위한 감사의 밤을 진행한다.

29일(월) 워싱턴 D.C 부터 시작되는 감사의 밤은 29일(화) 필라델피아, 31일(목) 오후 7시 뉴욕 대동연회장, 내달 1일(금) 조지아 아틀란타에서 각각 실시된다.

이에 월드비전 뉴욕지역 운영위원은 9일 대동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실시, 감사의 밤 준비 보고와 월드비전 소개의 자리로 가져갔다.

감사의 밤 준비위원장을 맡은 참사랑교회 문영길 목사는 "후원자와 월드비전을 알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참석하면 좋겠다"며 뉴욕 감사의 밤에 방지각 목사(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설교를 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는 식사, 예배, 사업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월드비전 아시아 데스크 동부지부 위화조 코디네이터는 "코리아 데스크 박준서 본부장의 부회장 발령으로 코리아 데스크가 미국 내 아시안을 관리하는 아시아데스크가 됐다"고 밝히며 "한국인이 활동하고 있어 한국 월드비전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우리는 미국 월드비전에 소속된 이들이다. 108개 국에 있는 월드비전은 각 나라 실정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 총무는 "이중 미국 월드비전은 채리티 네비게이터(Charity Navigator, NGO 감시 및 평가 기관)를 통해 후원금 12.8%를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음을 평가받았다. 이는 천만개 NGO 단체 중에 10위 안에 드는 것으로 2010년까지 3%를 더 줄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심장우 월드비전 아시아 데스크 동부지부장은 "뉴욕 사무실은 맨하탄에 있지만, 한인 주 거주지가 아니어서 사무실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플러싱 지역에 한인을 위한 사무실을 따로 얻게됐다"며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월드비전 동부 지역은 올 한해 2,700명 후원자 모집을 목표로 삼고 있다.

월드비전 결연후원문의:1-866-625-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