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ALL WHO ARE THIRSTY!
교단과 지역을 초월한 작은 교회 청소년 연합 수련회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작은 교회 중심으로 모여진 청소년 영적 운동 중에 하나인 'Flying High'가 주관한 2007년도 청소년 연합 겨울 수련회가 지난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3박 4일 동안 뉴저지 백석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열렸다.

지난 2006년도 겨울 수련회에 5개 교회가 함께 수련회를 실시한 이후, 매년 여름·겨울 방학을 이용, 교회가 연합으로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3회째 연합수련회인 2007년도 청소년 집회는 '목마른 자들은 다 네게로 오라'는 주제 아래 70여 명 학생이 참석, 3박 4일 동안 말씀과 성경공부 및 세미나 중심으로 은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번 수련회에는 베네주엘라에서 청소년중심으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레이날도 에드워드 전도사가 메인 스피커로 수련회를 지도했으며, 저녁 시간에는 레이 전도사가 깊이 있는 말씀을 나누는 부흥회와 2번 세미나를 통해 '복음의 삶'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또 새벽시간에는 1세 목회자인 은혜와사랑의교회 최기성 목사와 은혜장로교회 홍명철 목사가 묵상 말씀을 나누었다.

청소년은 4일 동안 그룹별 성경공부 중심으로 5개 그룹으로 모여 새벽에 말씀 묵상, 오전과 오후에는 성경공부, 세미나를 그리고 저녁엔 레이 전도사가 이끄는 부흥회로 훈련을 받았다.

Flying High는 하나님께 가까이 올라가자는 취지로 1년 전부터 작은 교회가 모여 시작한 가운데 동북부중심 교회에게 많은 관심을 주고 있다.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Flying High 홍명철 목사(은혜장로교회)는 " 이 운동을 작은 공동체로 큰 역사를 일으키는 샘플이 되기를 바란다. 1년 전에 시작된 이 모임이 청소년에게 많은 감동과 사랑을 나눠주는 계기가 되고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Flying High 라는 이름도 수련회에서 모인 학생이 만들어준 이름이다. 하루 동안 기도하면서 아름다운 그룹을 만들어 같이 나누자고 기도하면서 선택된 이름이다"며 "어떤 조직으로 이뤄진 교회 운동 형태가 아니다. 앞으로 큰 조직으로 만들어가길 원하지는 않는다. 교회가 함께 모여 청소년을 하나님께 더 날아 올라가도록 만들어주는 협력자.조언자로서 이 일을 담당하고 싶어 목회자 열망과 더불어 참석했던 우리 학생의 마음을 모아 만들길 원할 뿐"이라며 이런 모임을 통해서 교회 연합운동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주로 20명 미만 학생을 가진 교회가 서로 모여 사랑을 나누는 일로 시작된 Flying High의 조용한 날개짓이 작은 교회 청소년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Flying High에서는 내년 2월중에 고등학교 10학년과 11학년을 중심으로 3일 동안 캠퍼스 비전 트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비전트립을 통해 동북부 학교를 방문, 앞으로 진학을 위한 진로와 결심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대학을 가기 전 신앙을 준비하도록 이끌어 이들 미래를 신앙으로 이끌기 위한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다.

한편 내년 7월경 이번에 참석한 교회를 중심으로 이번 주강사인 레이 전도사가 사역하고 있는 베네주엘라 쿠모나와 산마을로 단기선교를 갈 계획이다.

이번 수련회에 참여한 6개 교회는 힐스데일 은혜장로교회(담임 홍명철 목사), 뉴져지 양지교회(담임 장두만 목사), 은혜와사랑의교회(담임 최기성 목사), 겟세마네교회(담임 이지용 목사), 하나님의영광교회(담임 옥영철 목사), 뉴져지소망교회(담임 정은수 목사)다.

레이 전도사는 7년 동안 한국교회 청소년 전도사로 섬기면서 한인청소년과 함께 단기선교를 같이 다니면서 감동을 받아 선교사로 헌신하기로 결단, 4년 전에 베네주엘라에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 약 500여 명 청소년을 양육하고 있다. 또 영어와 스페니쉬를 능숙하게 사용해 한인 청소년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Flying High는 내년 8월중에 4박5일 동안 제 4회 청소년 연합 여름 수련회를 뉴저지 백석아카데미 하우스에서 가지기로 정하고 준비 중에 있으며 초청 강사는 2회 여름 수련회 주강사였던 뉴질랜드 1.5세 채진용 목사, 베네주엘라 레이전도사, 뉴호프쳐치 데이빗 바이델목사가 이미 결정된 상황이다. 데이빗 바이델 목사는 한인교회에서 청소년 담당 전도사로 오랫동안 봉사했으며,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 사회를 위해 많은 헌신한 수지 바에델 여사 아들이기도 하다.

한편 장소로 사용된 백석 아카데미 하우스는 뉴저지 양지교회(담임 장두만 목사)가 교회를 건축하고 2007년에 문화원을 다시 건축한 후에 청소년 양육사역과 목회자 연장교육을 위한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Flying High 스탭 목사로 교회를 한인교회와 청소년을 위해 기꺼이 제공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 한인교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동북부 지역을 중심한 Flying High 청소년모임에 대한 문의는 646-645-0691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