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금) 오후 6시, 은혜장로교회(담임 손기성 목사)에서는 올 해로 3회째를 맞은 ‘크리스마스 까페’가 열려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손기성 목사는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많이 열리지만 일회성 행사에서 끝나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생일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주인공 되게 하고 주님이 함께 기뻐하시는, 이 날 의미를 마음 깊이 되새기는 이벤트를 하고 싶었습니다.”라며 까페를 열게 된 동기를 밝혔다.

크리스마스 까페에서는 은혜장로교회 성도가 정성스레 준비한 저녁식사와 감동적인 공연이 진행됐다.유, 초등부, 학생부, 사역자가 대거 참여해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선교영상(섬김의 열매)도 상영됐다.

특히 은혜장로교회 학생부가 준비한 꽁트는 예수 그리스도 희생적인 사랑을 진한 감동으로 깨닫게 했고, 이영식 선교사 모노드라마는 참석자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이영식 선교사는 ‘빈 방 있습니까’라는 연극을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 해 고우리 자매 첼로연주와 함께 공연했다. 이영식 선교사는 1인극 ‘빌라도의 고백’으로 많은 이에게 강렬한 복음 메시지와 함께 은혜를 전하는 문화 사역자이며, 고우리 자매는 전 메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팝스 오케스트라 단원이었으며, 현재 달라스 소재 Christ For The Nations school에서 수학하며, C.F.N.I에서 첼로를 강의하는 재원이다.

손기성 목사는 이 날 “이 땅에 가장 귀한 선물은 뭔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가치 있는 선물을 주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 귀한 선물을 주변 사람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라며 “믿는 이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섬김과 희생의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안 믿는 이들에게는 그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2005년 처음 열렸던 크리스마스 까페에서는 인도 선교사 한 가정이 파송됐고, 2006년 까페를 통해서는 ‘몽골 선교’라는 열매가 맺어졌다. 이번 까페는 워싱턴 지역에서 문서선교를 감당하고 있는 크리스천 파워(발행인 이용순 전도사)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은혜장로교회 손기성 목사는 이 아름다운 사역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받은 바 은혜를 나누는 사역으로서 꾸준히 발전해 나가길 기대했다.

문의 : 703-725-6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