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은 전 세계인 축제일이 되었음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이날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든 사람이 이 날 참 주인이신 우리 주님을 제대로 알지 못한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슬프다.

어린이는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예수님 보다는 산타 할아버지를 생각하고 산타 할아버지가 주는 선물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면 어른은 어떨까? 성경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는 사람의 모습이 제각기 달랐다.

예수가 나실 때 아우구스도 황제 명을 따라 호적하게 위해 각 지역에서 고향으로 수많은 사람이 모였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예수 나심을 알지 못했고 심지어 사관의 주인은 자신 무지함으로 메시아를 맞아들일 수 있는 축복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첫 크리스마스 때 복된 사람이 있었다. 바로 메시아를 영접하기 위해 귀한 예물을 준비하고 먼 길을 달려와 아기 예수 앞에 겸손하게 무릎 꿇고 경배한 동방박사이다. 또한 밤을 세우며 양떼를 돌보다 뜻밖의 복된 소식을 전해준 천사 말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올라가 아기 예수를 경배한 목자와 한 평생 과부 몸으로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 금식하며 오실 메시아를 기다렸던 여선지자 안나이다.

2007년 성탄절은 어떠할까? 지금도 많은 사람이 여전히 현세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쾌락적인 것이 앞서 있음이 사실이다. 참된 하나님 자녀인 크리스천이 이 땅에 성육신 하신 아기 예수를 바르게 맞이하고 하나님 마음에 접하였던 그 감격과 눈물을 회복하는 성탄절이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