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션교사로 수고하는 성문학 목사님이 보내오신 메일의 원본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 안에서 선생님의 이름을 알게 되고 편지까지 쓸 수 있게 생명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선 선생님 가정과 교회에 주의 평강이 임하길 원합니다.

저는 성문학이라고 합니다. 16살에 예수 믿고 나서 반년 후 지병으로 인하여 죽음 가운데서 하나님이 살려주셔서 오늘날까지 주의 일에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육체의 노동을 하여서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너무 감격하여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예수 믿는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많은 가르침과 사랑 속에서 하나님과 더 가까이 하게 되었고 주의 종으로까지 쓰임 받게 된 것을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감동을 받지 못하는 우리 부모들은 불신자여서 내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조롱하고 핍박하고 나중에는 집에서까지 못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환란 가운데서 19살에 귀하신 분을 알게 되었는데 그 분 밑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요.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살고 있는 나에게 21살에 이르러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과 감동으로 세상에서 실망하고 자신의 초라한 모습 때문에 살기도 싫어하는 여자를 나의 아내로 맞이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어요. 당시 말씀을 받은 나의 마음은 마치 절벽에서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 후 순종한 뒤 더 큰 어려움이 나의 가슴을 누르게 되었는데 부모들의 반대가 너무 심하였고 나중에는 어머니가 약을 먹고 죽는다면서 나보고 예수 믿지 말라고 위협하였습니다. 신앙을 버릴 수 없는 그 때 완전히 부모들과 친척들의 사랑에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 왜 이렇게 고난을 많이 겪어야 합니까 라고 몇 번이나 울면서 기도하였고 어린 나이에 산기도 가서도 3일씩 금식하며 기도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환경을 바뀌시지 않으실 뿐 오늘에 이르러 아내의 허리도 점점 아프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내는 지금 29세입니다. 12살 때 척추결핵으로 수술을 하면서 그 후부터 키가 못크게 되었고 허리도 튀어나와서 지금까지 고운 옷 한 번 입어보지 못하였습니다. 전에는 옷 못입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었는데 지금은 허리까지 아파서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하던 것도 정지되었고 주일교사였지만 아픈 허리 때문에 더 이상 아이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아픔이 너무 심하여서 매일 눈물과 함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병원은 있으나 나는 하나님꼐서 먹여주셔야 살 수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많은 돈을 구할 수 없고 사례비300원 받는 것으로는 생활비도 힘든 형편에 언제 병원에 갈 수 있겠어요. 때로는 주의 일을 그만두고 한국에 가서 돈을 벌고 싶은 생각도 여러 번 했었지만 어떻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사랑을 버릴 수가 있겠어요.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고자 하는 나에게 왜 이렇게 고난이 많은지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감사합니다.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 더 사모하게 하였고 눈물과 사랑이 더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아픈 사람을 더 이해하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저의 아내도 수술을 받아서 건강한 몸으로 주님을 찬양하면 얼마나 좋을지요? 수술문제 때문에 2년 기도하였지만 주님은 기다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정말 하루 속히 응답이 임했으면!!! 하나님의 감동이 많은 사람에게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럼 달리는 필을 놓으면서 선생님께 평강이 넘치기를 축원 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성문학 올림


도와주세요!!!

주 안에서 가정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성경 암송대회 준비로 바쁜 와중에 오전 스케쥴을 비우고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계속 사용해야 되는 관계로 메일을 열어놓고 있었는데 마침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저희 교회를 섬기던 한 학생이 대학 졸업 후 주일 학교 선생님으로 수고하다가 중국으로 다시 유학을 떠나 지금은 공부와 선교활동을 같이 하고 있는데 저에게 무엇을 부탁하였습니다. 친구에게 메일을 보내야 하는데 잘 연결이 안되니 대신 받아서 친구에게 전해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그 메일이 바로 성문학 목사님의 편지입니다.
단지 전해달라는 부탁이었지만, 주안에서 저희 모두는 하나인데 형제자매의 고통을 같이 나눌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며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10년을 같이 교회 생활을 한 신실한 청년의 다급한 목소리가 중국에서부터 들려왔을 때 어떤 모습으로든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사모님의 병이 깊어져 휠체어에 의지한 채 나타난 모습을 본 청년이 선생님을 잃을지도 모르는 주일학교의 수 많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간절하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몇 개월 안에 수술을 하지 아니하면 눈을 볼 수 없게 되며 모든 치료가 불가능해진다는 절망을 안고 있답니다.

여러분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도와주세요. 이제 막 교회로 모여든 많은 아이들이 선생님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같이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을 돕는 일이 하나님의 사랑을 같이 나누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심이라 믿으며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을 간절히 구해봅니다. 주님께서 모든 일을 시작하셨으므로 저희는 오직 감사할 뿐입니다.

작은 정성을 보내 주시면 성문학 목사님께 바로 전달하겠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문학 목사님의 e-mail : cwx_0213@hanmail.net

도움 주실 분 연락처 :
뉴저지 교회 협의회 사모분과 김신길 사모 201-804-0612
성은 장로교회 이준자 집사 201-935-8885

주소 : 26 Springdell Ave. #1C Rutherford NJ 07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