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중앙교회에서는 지난 10일 ‘담임목사 위임식’을 열고 지난해 사임한 문정선 목사 후임으로 김원재(39) 목사를 담임목사로 위임했다.

교회가 소속된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인노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위임식에서 김원재 목사는 “주의 백성을 충실히 돌보는 목자가 되서 목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드러내겠다”고 밝혔다.

뉴욕,뉴저지 한인 장로교 교회로서는 첫번째로 설립된 교회인 뉴욕한인중앙교회가 이처럼 30대 젊은 목회자를 초빙한 것은 교회내 상당한 변화를 감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담임목사 청빙위원장이었던 이병무 장로는 “교회 변화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아보자는 의미로 젊은 목사님을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3대 문정선 목사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지난 1년 반동안 담임목사직이 비어 어려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뉴욕한인중앙교회는 이번 새 담임목사 취임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사회 봉사, 한인 1.5세, 2세 등 젊은이들을 위한 목회를 중점적으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김원재 목사는 서강대, 한국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서울에 있는 주님의 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