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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의 그물에 잡힌 물고기 '153'이 되자

기독일보

입력 May 02, 2018 11:18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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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copic bible] 김근태 목사와 함께 떠나는 성경 속 말씀탐사-16

153의 의미

153의 의미 (포토 : 기독일보)

예수께서 어부인 제자들에게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신 사건이 성경에 두 번 기록돼 있다. 첫 번째는 예수 복음 초기에 어부인 네 제자를 부르실 때고, 두 번째 사건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일곱 제자들이 다시 물고기 잡으러 나갔을 때다. 두 사건에서 모두 제자들은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지만, 예수의 지시하심에 따라 실행 했을 때 많은 고기를 잡았다. 첫 번째 사건에서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졌더니 그물이 찢어지게 되었고, 두 배에 가득 채우게 잡았다. 두 번째 사건에는 그물을 오른 편에 던졌더니 그물은 찢어지지 않았으나 큰고기 153마리를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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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난 말 한마디 숫자 하나라도 오묘한 의미가 있다. 예수께서 어부들을 불러 제자 삼으시고 저들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다. 핍박 받았던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자신들이 크리스천임을 표시할 때 땅에 물고기를 그려서 표시했다. 헬라어로 물고기를 “익듀스”인데, 그 단어들은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말의 첫 자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 때 저들이 잡은 물고기는 분명 153마리였다. 이것은 더 큰 의미를 나타나 보여준다. 두 번의 물고기 잡는 사건을 통해 말씀의 은혜를 나눠보자.

1 많은 고기 잡은 두 번의 사건

1) 첫 번째 많은 고기 잡는 사건 (눅5:1-11)

사람이 어떤 획기적인 사건을 접하거나 처절한 상황에 처하면, 생각이 변하고 결단과 삶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자들에게 고난은 기회가 되며, 거침돌을 디딤돌로 바꾼다. 신앙인들은 모두 이러한 선택을 한 자들이다. 어부로 생계를 유지하며 바다에서 잔뼈가 굵어진 자들을 불러 예수는 자기 제자로 삼으시고 나아가 물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 낚는 어부로 가르치고 키우고자 하셨다. 고기잡는 일에는 베터랑인 어부들이 밤새 물고기를 잡았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헛수고 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하신다.

한번도 고기잡이를 해보지 못한 목수의 아들인 예수가 그렇게 말씀하시니 베드로는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는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그대로 순종한다. 그러니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이 찢어져 갔다. 베드로는 야고보와 요한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여 함께 두 배에 고기로 가득 채웠다. 이때 베드로는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고, 예수께서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답하신다. 베드로는 배를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는 제자가 되었다.

2) 두 번째 많은 고기 잡는 사건 (요21:1-11)

어부 출신인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은 어부 생활을 청산하고 주님을 따르며 사람 낚는 어부의 길을 가게 되었다. 저들이 예수를 따른지 이제 3년이 지났고 저들이 따랐던 예수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그런데 삼일만에 부활하셨고, 저들에게 두 번 이상 보이셨다. 그러나 부활의 예수는 저들과 계속해서 함께 계시지 않고 나타나 보이셨다가 다시 사라지곤 하였다. 그후 어부 제자들은 고향인 갈릴리로 돌아오게 된다. 저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으며, 베드로는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하니 다른 제자들 6명도 함께 따라 나셨다. 저들이 밤새도록 수고하였으나 아무 것도 잡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날이 새어갈 때 예수께서 바닷가에 나타나서 저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하신다. 많은 고기를 잡게 되었고, 요한이 “주시라”하니 베드로가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려 예수께 달려 간다. 예수께서는 이미 저들을 위해 숯불을 피우고 생선과 떡을 준비하여 놓고 계셨다. 예수께서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하시니 베드로가 가서 그물을 육지로 끌어올리니 가득히 찬 큰 고기가 153마리였다. 이 같이 많은 고기가 잡혔는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성경에 기록돼 있다.

2. 두 사건의 비교

1) 공통점 (서로 같은 점)

두 사건에서 저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하며 그물을 던졌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다. 어부로 잔뼈가 굵어진 저들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하는 것은 저들에겐 고생이요 고난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자기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지식과 기술과 경험이 그렇게 중요치 않음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었다.

신앙인들에게는 이러한 것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 교육 과정이 필수이며, 신앙의 관문에 들어서는 계기가 된다. 저들이 지치고 피곤하고 좌절된 상황에서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렸을 때 많은 고기를 잡게 되었다. 오직 말씀의 순종은 기적을 가져온다. 순종이 없는 기적은 요행일 뿐이다. 성경은 절대로 요행을 말하지 않고 필연을 말한다. 요행을 바라는 것은 신앙이 아니요 불신앙이다.

2) 상이점 (서로 다른 점)

첫 번째 사건은 불신앙인들이 신앙인의 길에 들어서는 변화의 사건을 말해준다. 두 번째 사건은 신앙인으로 변화된 자들이 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가는 변화를 말해준다. 첫 번째 사건에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렸다. 신앙인이 되는 데는 깊은 곳으로 나아가는 위험과 결단의 과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두 번째 사건에는 그물을 오른편으로 던졌다. 일단 신앙인의 길을 걷는 자들은 의의 길, 옳은 길을 걸어가야 한다. 좌편에 서지 않고 항상 우편에 서서 생각하고 실천하고 전진해야 한다. 거짓을 멀리하며 진리 안에 살아야 한다.

첫 번째 사건에서는 그물이 찢어졌다. 이때 잡은 고기들은 여러 종류의 잡다한 고기들이 섞여 있었고 서로 부딪치며 싸우며 안간힘을 다해 뛰쳐나가려고 할 때 그물은 찢어졌다. 오합지졸의 잡다한 사람들이 모여든 교회에서 파당을 지으며 서로 싸우며 비방하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마치 찢어진 그물을 연상케 한다. 두 번째 사건에서 그물에 가득한 고기가 153마리를 잡았는데 그물은 찢어지지 아니하였다.

3. 그물과 물고기

1) 찢어지지 않는 그물

왜 두 번째 사건에서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했을까? 그물망 크기에 비해 잡힌 물고기 크기가 모두 훨씬 컸다. 그리고 고기로 가득한 그물을 통째로 배에 올리려고 하지 않았다. 첫 번째 사건에서 경험을 얻은 어부들의 슬기였다. 성숙한 성도가 부재한 교회는 항상 문제를 야기 시키고 교회를 찢어지게 한다. 교인 숫자만 많으면 된다는 생각에서 질서과 공의를 무시하고 교회가 쓸데없는 경쟁 속에 교회 양적 성장만 추구하며 '내교회주의'가 되면 주님은 그곳에 더 이상 계시지 않는다. 질적 성장이 없는 양적 성장은 버블(거품)교회일 따름이다. 두 번째 사건에서는 그물을 배에 올리지 않고 그대로 조심하며 육지로 끌어 올렸다. 그 해안에는 주님이 숯불을 피워 놓으시고 물고기와 떡을 준비하고 피곤한 제자들로 먹게 준비해 놓고 계셨다. 이 광경은 신앙인들이 이 땅에 삶을 마치는 그날에 영광의 주님을 맞이하는 장면을 연상케 해준다.

2) 큰 물고기 153마리

성경에는 필요치 않고 의미 없는 말씀은 하나도 없다. 왜 153마리인가? 성경에 기록된 히브리어(구약)와 헬라어(신약)는 그 모든 문자들을 숫자로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모든 성경을 숫자로만 변경해서 기록될 수 있다. 이것은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며 모든 언어의 통역도 언어를 숫자로 숫자를 다시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디지털 시대를 가져왔다.

히브리어의 “베니 하엘로힘” 즉 “하나님의 아들들(The Sons of God)”이란 말을 숫자로 계산하면 “153”이며, 헬라어의 “토우 딕크두온” 즉 “그물(The Net)”을 숫자로 계산하면 1,224아며 이는 8X153이다. 그러므로 153은 한 영혼도 빠짐없이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Be 153"(153이 되는 것)은 모든 인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6:39).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모든 자들이 “153”이다.

과연 나는 어떤 신앙인인가?

나는 그물을 찢어지게 만들어 버리는 못된 물고기에 속하지나 않는가? 혹은 잡은 물고기를 내 배에만 가득 채우려는 욕심을 부리는 자가 아닌가? 우리 모두는 찢어지지 않는 그물이 되도록 함께 영의 양식을 나누며 함께 자라 성숙한 사역하면서 천국으로 향하는 아름다운 153(구원 받는 하나님의 자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자들은 영광과 기쁨 중에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성경공부

1. 예수께서 어부인 제자들에게 많은 고기를 잡게 하심이 두 번 있었는데 때와 사건의 내용을 말해보라.
2. 많은 고기를 잡는 사건의 공통점과 상이점은 무엇들인가 말해보라.
3. 첫 번째 사건에서 그물이 찢어졌으며 두 번째는 찢어지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4.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의미가 무엇인가 말해보라
5. 물고기 153마리의 영적인 의미가 무엇인가 말해보라.

말씀 묵상과 나눔

1. 내가 교회 공동체 생활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던 일을 말해보라.
2. 나는 과연 "153"이 되고(Be) 있는가?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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