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프루이트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Photo : ) ▲셰인 프루이트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텍사스 남침례회 선교부 셰인 프루이트(Shane Pruitt) 목사가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비성경적' 지식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프루이트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 중 하나는 성경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문자 그대로 하나님을 드러내며, 하나님께서 쓰신 언어로 인류와 소통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해 아는 전부 혹은 일부는 다 이 성경에서 왔다. 성경에는 우리가 기독교인이 되는 것에 대한 모든 지식이 담겨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프루이트 목사는 "정교회는 '성경이 하나님의 영에 의해 감수됐으며, 사람을 통해 쓰였다'고 가르친다. 또한 히브리어·라틴어·아람어 등으로 쓰인 성경에는 오류와 잘못이 없다고 믿는다. 그러나 예수를 따르는, 예배에 참석하는, 성경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믿는 '완전히 비성경적인 지식'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때로는 누군가가 듣기에 괜찮은 문장을 인용하는 것을 듣고,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성경적인 진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를 계속 언급할 수 있다. 일부 비성경적인 표현들은 많은 이들이 실제 성경구절이라고 믿을 정도로 충분히 눈길을 끌어 왔다. 이 문장들은 비성경적일 뿐 아니라 심지어 대부분은 성경과는 반대되는 내용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그가 꼽은 "성경을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이 '성경 말씀이라고 믿는 비성경적인 표현들'"은 다음과 같다.

1.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말은 실제로 반(反)복음적이다. 스스로를 의지하고 스스로 의로워지려고 하거나 더 힘들게 잘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는 실제로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한다. 예수님은 스스로 죽고자 하는 이들을 구원하셨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24)

2.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라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의 소원을 이뤄 주는 '나만의 지니'로서 존재하신다는 일반적인 믿음이다. 우리가 '하나님께서는 단지 내가 행복하길 원하신다'면서 얼마나 죄적인 행동을 정당화하는지 모른다.

행복은 때로는 환경에 기초한 느낌이나 감정과 연결돼 있다. 이러한 것들은 항상 변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께 순종하고 당신을 신뢰하길 원하신다. 또한 우리의 선함을 위해 당신이 행하신 모든 것을 알길 원하신다. 비록 그 순간에는 '행복한 느낌'이 들지 않더라도.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3.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다

비록 하나님께서 모든 이들을 창조하셨으나, 모든 이들이 하나님께 속한 것은 아니다. 오직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구주로 시인하고 성령이 내주하시는 자들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5~16)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은 이들, 성령께서 내주하지 않으시는 이들은 실제로 사탄에 속한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라"(엡 2:1~2)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요일 3:10)

4. 깨끗함은 거룩함과 가깝다

주위 사람들이 여러분의 깨끗함을 칭찬할 수 있다. 그러나 이(깨끗함이 곧 거룩함이라는 가르침)는 성경에 있지 않다. 부모들은 이러한 비성경적인 지식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방 청소를 시킬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실제 성경적인 구절을 사용하라고 제안하고 싶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5.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주지 않으신다

실제로 모든 삶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이다. 타락한 이 세상에서 삶의 초점은 무거운 짐을 더 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려놓고, 중단하고,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다. 이는 믿음에 관한 모든 것이다. 모든 것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감당하지 못하실 것은 없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고후 1: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6. 우리는 모두 동일한 하나님을 섬긴다

그렇다. 오직 참되고 살아 계신 한 분 하나님이시다.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 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신 4:39)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무함마드, 부처, 조셉 스미스 등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예배만 받으신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으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 4:12)

7. 선한 이들에게는 나쁜 일이 일어난다

우리 스스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누가 옳고 그른지 심판할 때가 있다. 이 같은 판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바로 비교다. 예를 들어 '철수는 좋은 아이다. 왜냐하면 광수처럼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는 식이다. 그러나 성경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동일한 바탕 위에 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태생적으로 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8. 만약 여러분이 죽으면,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천사를 얻으신다

평범하고 단순하다. 인간은 인간이고 천사들은 천사들이다. 이는 영원에서도 그러하다.

사실 천사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 사이의 상호 작용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는다.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힙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고한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 1:12)

9. 우리는 죽으면 모두 동일한 곳으로 간다

우리가 죽은 후 갈 수 있는 2개의 장소가 있다. 천국과 지옥이다. 그러나 육체적으로 죽고 난 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들만이 그리스도와 천국에서 함께할 것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우리들 중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비성경적인 문구를 믿고 있다는 사실은, 불행히도 결국 우리가 성경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우리가 사도행전에 나타난 베뢰아 사람들과 같이 성경을 상고하길 원한다. 바울이 말씀을 전할 때, 그들은 성경을 상고하면서 그가 말한 것이 정확한지 살폈다.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저희가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