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공립학교 임원이 "하나님을 다시 모셔드리는 일"을 위해 공공 모임에서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어 화제다. 팻 깁슨 혜-무어 사무장은 "요즘 학교는 하나님을 우리의 삶에서 완전히 없애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비판하며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이시며 우리의 구세주이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사회의 때에 잠깐 있는 침묵의 시간에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으며 혜-무어의 기도에 대해 이런 행동이 합법적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사회 측은 혜-무어의 기도를 막기 위해 이 침묵의 시간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이다.

현재 학교 측은 연방대법원이 뉴욕 주 그리스 시에서 발생한 공공장소 기도에 관한 소송에서 어떤 판결을 내릴 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혜-무어 씨는 설령 이 재판에서 공공장소의 기도가 헌법 위반으로 판결나더라도 자신은 기도할 것이며 예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타 종교를 존중하지만 미국은 기독교 위에 세워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비슷한 사례로 오하이오 쿠야호가 폴스에서도 시의원이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모임을 마칠 때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해 무신론자들의 강력한 반대에 봉착했다. 테리 메이더 의원은 "내가 그의 이름을 주저한다면 그도 나에 대해 주저할 것이다"라면서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그의 이름으로 인해 겪을 수도 있는 고난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