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18일) 오전, 급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던우드 노스사이드병원에 입원해 4개월이던 태아를 유산하고 혼수상태에 있던 김신애 사모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감사한 소식이다.

약 일주일이 지난 월요일(24일) 오전, 김신애 사모는 아직 코마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그 동안 사용하던 혈압 유지약을 전부 제거했으며, 주일(23일) 찍었던 CT 촬영 결과 뇌에 혹이나 혈관 파열없이 깨끗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오늘 오전 뇌파정상활동검사(EG)가 정상적으로 나오도록, 또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아 투석기를 돌리고 있는데 피가 뭉쳐 있으면 그 부위가 시커멓게 변하고 오래되면 괴사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피가 잘 순환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해 왔다.

김신애 사모는 새조지아장로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백성인 전도사의 아내로 백 전도사가 사역하는 새조지아장로교회 담임목사와 성도들을 비롯, 그가 재학 중인 콜롬비아신학대 총장과 교수진, 학생들이 한 마음으로 릴레이 기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소식을 들은 뉴올리언즈신학대 학생들, 그리고 어머니 기도모임을 비롯한 많은 중보기도자들이 그녀의 회복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졸지에 엄마와 떨어지게 된 2살 아들 백세인 군이 엄마의 회생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백성인 전도사 부부의 지인은 "여전히 코마 상태에 있지만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기도를 통해 신애 사모를 지탱하게 했듯이 건강하게 깨어나서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게 될 줄 믿습니다. 더욱 간절한 기도를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백성인 전도사와 김신애 사모에 대한 기도 문의나 후원 문의는 기독일보 404 247 324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