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명이 위독한 김신애(30) 사모가 애틀랜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도의 힘으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백성인 전도사(새조지아장로교회)의 아내다.
백 전도사가 공부하고 있는 콜럼비아신학대학원 학생과 교수진 모두는 현재 릴레이 기도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20일(목)에는 1시간 반에 걸쳐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스티븐 해이너 총장도 함께 해 힘을 모았다.
이 뿐 아니라 뉴올리언스신학대학교와 연합장로교회 어머니기도모임 등 김 사모에 대한 소식이 닿은 곳곳에서 간절한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그 때문일까. 약간씩이지만 김 사모의 장기들이 회복되었으며 어제(20일)까지만 해도 절망적이라고 하던 의사들은 '조금 더 지켜보자'는 의견을 밝혔다.
백 전도사의 가족과 지인들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조금씩 바뀌는 듯 하다"며 기도에 동참해 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소식을 계속해서 알리며 김 사모가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될 수 있도록 더 간절한 중보기도를 부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문의는 기독일보 404 247 3243으로 하면 된다.
한편, 임신 4개월이었던 김신애 사모는 18일(화) 오전, 급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던우디 노스사이드병원에 입원해 태아를 유산하고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2살 배기 아들 백세인 군은 한국에서 찾아온 조부모와 외조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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