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매니아가 개최해 온 청소년 집회 '액콰이어 더 파이어(Acquire the Fire)'의 모습. ⓒTeen Mania Ministries.
(Photo : Teen Mania Ministries) 틴매니아가 개최해 온 청소년 집회 '액콰이어 더 파이어(Acquire the Fire)'의 모습

미국에서 가장 큰 청소년 선교단체인 틴매니아미니스트리즈(Teen Mania Ministries)가 해외로의 사역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비전에 맞춰 이름도 틴매니아인터내셔널(Teen Mania International)로 변경하기로 했다.

틴매니아는 그동안 미국의 가장 유명한 청소년 집회 중 하나인 '액콰이어 더 파이어(Acquire the Fire)'를 개최해 왔다. 이 집회는 청소년들이 유해한 대중문화의 영향 대신 그리스도의 복음의 영향을 받아들이고 기독교 신앙 안에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 아래 수백만 명의 미국 청소년들을 변화시켜 왔다.

단체는 미국 내에서만 열어 온 이 집회를 앞으로 다른 나라들에서도 개최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인 론 루스(Ron Luce)는 "지난 수년간 내가 해외에서 만난 사역자들은 내게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미국 미디어와 음악을 접하고 있고 미국 문화에 더 익숙하다. 이 나라에서 사역해 줄 수는 없는가'라는 질문을 해 왔다. 비슷한 질문들을 다양한 해외의 사역단체들로부터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를 기도하게 했고 전 세계의 청소년 세대들을 바꾸기 위한 열정을 심어 주었다"며 "우리의 새로운 이름은 바로 이러한 비전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틴매니아는 '액콰이어 더 파이어' 집회 외에도 '글로벌 엑스페디션(Global Expeditions)'이라는 단기 선교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50여개 국가에 7만여 명의 10대들을 파송해 미국 청소년들이 복음으로 세계를 바꾸는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 왔다.

틴매니아는 론과 케이티 루스 부부가 1985년 창립한 이래로 미국 최대의 청소년 선교단체로 성장해 왔으며 본부는 텍사스 주 가든시티에 소재해 있으나 사역의 해외 확장을 위해서 달라스로 이전 예정이다.

최근에는 킹스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 인정이 되는 1년간의 교육과 사역훈련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활발한 사역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