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러싱제일교회(담임 장동일 목사)가 미래지도자 양성의 요람인 교육관을 완공, 7일 오후 많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관 봉헌예배’를 드리고 2세를 비롯한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후러싱제일교회 맞은 편에 완공된 새 교육관은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로 총 1만2천 sqft 규모로 지어졌다. 장동일 목사는 새 교육관에 대해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울 때 많은 성도들의 축하 속에 교육관이 완공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2세가 정말 중요하고 그들을 위한 교육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교육관을 통해 미래세대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인재양성을 위해 힘쓰는 후러싱제일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봉헌예배는 정인구 목사 사회로, 강현석 평신도대표 기도, 장동일 목사 말씀선포, 혼성중창 특송, 전병삼 건축위원장 건축보고, 감사패 증정, 장정순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동일 목사는 ‘큰 나무가 되기를 꿈꾸며’(마13:31-32)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미래세대 교육의 필요성과 후러싱제일교회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교육관 봉헌예배에 앉을 자리가 없어 서 있는 성도들이 많을 정도로 후러싱제일교회 성도들은 새 교육관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예배 후 장동일 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은 새 교육관 앞으로 가서 커팅식을 갖고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후러싱제일교회 새 교육관은 지난 2008년 9월 행정위원회가 모여 교육관 건축을 결의한 이후 2008년 10월 건축 설계업무를 시작해 약 4년에 걸쳐 완공된 것이다. 총 공사비는 260만 불 가량으로 그동안 후러싱제일교회 성도들은 160여 만 불을 교육관을 위해 헌금했다.

이날 교육관 봉헌예배에는 피터구 의원, 그레이스맹 의원 등 뉴욕지역 주요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후러싱제일교회는 한인교회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커뮤니티 내 교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새 교육관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섬기는 활동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