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를 졸업할 때 총장님이 하시던 졸업 연설을 잊지 못한다. 당신의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 Your attitude is everything) 라는 그 말을 목회하면서 늘 되새기고 있다. 아무리 그 사람이 똑똑하고 실력을 갖추며 기술적인 노하우가 있더라도 올바른 인생의 태도를 갖추지 못하면 성공을 거둘 수 없는 원리를 깨닫는 것이 중요한다. 태도와 사고가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사람들은 이미 성공을 절반 정도 이룬 셈이다. 요기 베라 라는 분은 태도를 가르쳐 이렇게 말한다. “ 인생은 야구와 비슷하다. 95%가 정신적인 태도이며 나머지 5%r 육체적인 것이다”.

나의 태도가 나를 흥하게 할 수도 있고 나를 망하게 할 수도 있다. 나의 태도가 나를 치유 할 수도 있고 병들게 할 수도 있다. 나의 태도가 친구를 만들게 할 수 있고 적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나의 태도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고, 나를 비참하게 빠뜨릴 수도 있다. 성공하는 사람도 실패하는 사람도 다 장애물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차이점은 성공하는 사람은 그 장애물을 디딤돌로 사용하였고, 실패한 사람은 그것이 걸림돌이 되어 그를 넘어지게 한다.

나는 목회를 해 오면서 교인들에게 앓은 소리나 죽어가는 소리는 죽어도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태도가 이미 그 사람의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내가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내 태도가 내 모든 것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나아가서 나를 둘러싼 환경이 나를 그렇게 취급하고 만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정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태도를 바꾸는 방법 중의 하나는 빌립보서 4:8의 말씀과 같이 참되고 경건하고 덕이 있고 사랑할만한 것들을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묵상하는 것이다, 나쁜 태도가 형성되는 것은 우리의 뇌리에 나쁜 정보를 입력하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에는 성폭행자들의 비행이 낱낱이 공개되고 있다. 그 공통적인 특징은 첫째 그들은 PC방에 심하게 빠져 있다 둘째는 저질 포르노 영상을 쉴새없이 보며 이 영상들이 그 두뇌를 강타하고 있다 셋째는 술독에 빠져 있으며 그 알코올의 기운이 그들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그들은 그들이 보고 느끼고 머리에 의식화하는 것을 어느 날부터 비몽사몽간에 실천에 옮기고 만다. 오늘날과 같은 정보화 기기 시대에 사람들은 너무 천박한 영상과 현란한 장면에 빠져 산다. 그리고 그 머리에 쓰레기 같은 정보를 끊임없이 주입할 때 나도 모르게 그러한 태도를 가지게 된다. 한국에 급격한 성범죄자의 증가는 바로 이러한 기계 문명의 병폐를 한마디로 보여 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명의 병폐들은 계속되고 그 강도가 더 심해지리라 예측된다. 왜냐하면 기계 문명이 더욱 더 세련되어지고 현란해 지기 때문에 그 유혹으로부터 벗어날 현대인들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우려되는 교인들이다. 교인들은 설교와 말씀이라는 정신적 차원의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져 있는데 이러한 문명의 기기들이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들을 깊이 생각하고 집중적으로 묵상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며 우리의 마음을 치료해 지고 우리의 마음을 강인해 해 주는 훈련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의 감옥이라는 처절한 환경 속에서 위대한 말씀을 묵상하고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불순한 것, 하찮은 것, 지엽적인 것에 매달리지 않는다. 하나님 나라의 역사와 하나님 나라를 곰곰이 생각하며 생각의 힘, 태도의 힘을 키워 나간다.

우리의 마음은 우리의 생각과 태도가 발전하는 것만큼 평온해 진다. 이 엄청난 기계 문명의 현실 앞에 우리의 태도들이 매몰되어 가는 슬픈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믿는 자들이 깨어 경각심을 가질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