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최승리 양(5)을 위한 골수기증 등록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다.

발병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약물치료에서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한 승리 양은 계속된 수혈로 인해 장기 손상이 심한 상태이며 앞으로 2~3개월 안에 이식을 받아야만 완치 가능성이 높다.

이에 승리 양 가족이 출석하고 있는 새한장로교회(담임 송상철 목사)에서는 3차에 걸친 특별 릴레이 금식기도 진행해 왔으며 ‘승리 살리기 모임’을 조직해 골수기증 등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교회는 이를 위해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개 한인마트(H마트, 아씨마트 각 지점)에서 골수기증 등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또 오는 15일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22일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 29일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진행되기도 한다.

더불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시카고 휫튼대학에서 열리는 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승리 양의 어머니 류영지 씨는 “행사장을 찾아오기 힘든 한인들은 온라인으로도 등록이 가능하다. http://marrow.org 로 접속해 Join the Registry 탭과 Join Now 탭을 클릭해 등록 할 수 있다. Promo code에 Victoria 라고 기록하면 모든 절차가 빠르게 진행돼 더 큰 도움이 된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문의: 404-819-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