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가 밝았다. 애틀랜타 지역 한인교회들은 올해 어떤 비전과 방향을 갖고 달려갈까? 본지는 각 교회의 신년 표어와 이에 담긴 의미를 알아봤다.

광야교회(담임 유희동 목사) –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작년 표어는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자’였다. 그 연장선상에서 결정했다. 하나님과 일대일의 관계를 강조할 것이다. 설교를 통해 이 같은 방향을 전하고 말씀과 기도, 전도 등의 경건생활을 강조해 나갈 것이다. 또 신앙적 주제를 나누고 토의하는 시간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부르심교회(담임 나용호 목사)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공동체
올해 9월에 창립 예배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형질이 갖추어졌으니 이제 모두가 하나되어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말씀과 기도 등의 훈련과 나눔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

새빛장로교회(담임 박익준 목사) - 성장하는 교회
2010년 2월에 개척해 이제 2주년을 눈 앞에 뒀다. 올 한해는 영적으로 내실을 기하고자 한다. 세부 지침으로 예배로 강하게 성장하는 교회, 교제로 따뜻하게 성장하는 교회, 훈련으로 깊이 있게 성장하는 교회를 삼았다. 제자훈련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깊이 있는 신앙을 훈련할 것이다. 일당 백의 훈련 받은 복음의 전파자를 양육,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는 뜨거운 교회가 되자는 의미에서 선정했다.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 –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세아 6장 3절]
경제문제, 신분문제, 가족관계의 문제 등으로 어려운 일이 많은 때이다. 이런 어려움들이 어쩌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것을 촉구하는 신호가 아닐까 생각한다. 주전 700년 경 이스라엘 백성도 곤고한 때를 지나고 있었다. 그 때 주신 말씀이 호세아 6장 1~3절 말씀이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우리 앞에 놓여진 문제들을 능히 주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다.

수정교회(담임 백요셉 목사) –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평화를 나누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졌으니 이제는 나눠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111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1년에 1가정이 1가정 전도하기, 1달에 1가정이 1가지 선한 일 행하기, 1주에 1가정이 1가정을 위해 기도하기, 1일에 성경 1장을 읽고 1절 암송하기 등을 펼칠 것이다.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 - 감사와 사랑이 풍성한 교회
시온연합감리교회는 이 표어를 중심으로 하루에 3명씩을 칭찬하기, 하루에 3개씩 감사하기 등의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 – 믿음, 회복, 사명
풀어 말하자면 ‘믿음으로 회복하여 사명을 감당하는 한해’이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믿음을 가져야 하고 믿음이 있는 사람은 회복이 필요하다. 이 회복이 이뤄져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이민교회에 상처와 쓴 뿌리로 인해 회복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다시 세상에 빠지기 쉽다. 진정한 회복은 그 모습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주님의교회(정윤영, 김성진 목사 공동 목회) - 말씀 앞에 언제나 순종하는 성도, 말씀이 언제나 결론이 되는 교회
2012년은 모든 성도와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이 명령하신데로 그대로 실천해 보자는 의미에서 선정했다. 두 목회자가 성경공부를 새롭게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아가페교회(담임 강진구 목사) – 하나님과 화복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욥기 22장 21절]
교회 영구표어이다. 하나님과 화목하지 않고는 절대 평안이 있을 수 없다. 하나님과의 화목은 복 받는 비결이다. 범사가 잘 될 수 밖에 없다. 기도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과 담을 쌓고 사는 사람이 기도할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 같은 계명이 가슴에 새겨진 사람이다.

한뜻사랑교회(담임 김종현 목사)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고린도후서 5장9절]
우리 삶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게 가장 큰 기쁨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위해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살자는 의미이다. 교회적으로는 선교자 후원을 더 늘릴 계획이며 개인적으로는 큐티하는 삶, 소그룹 모임, 팀을 중심으로 전 교인이 봉사가 활성화 되도록 돕고자 한다.

한마음장로교회(담임 백성봉 목사) - 성경으로 가르치고 말씀에서 배우며 진리 안에서 행하는 교회[마태복음 28장 20절]
작년 복음화대회 주제가 ‘성경으로 돌아가자’였다. 1년간 이 말씀 안에서 굳건히 서야겠다는 의미에서 결정했다. 최근 교계가 이단으로 인해 교리적, 신학적으로도 어지럽다.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교인들이 정말 성경을 알고 싶어한다. 올해는 성경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성도 모두가 성경을 1독 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이상 가나다 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