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DC휄로십(회장 정세권) 정기총회가 12월 21일(화) 오후 6시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개정과 신임 회장 선출 등이 이루어졌다.

회칙 개정안은 ‘이사회’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순조롭게 통과됐다. 이사회는 최소 10명 이상 20명 이내로 구성될 전망이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회 조직의 가장 큰 목적은 연례행사인 한미국가조찬기도회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이사장은 회장의 추천으로 이사회에서 선출하며, 부이사장과 총무는 이사장이 선임하는 것으로 했다.

백순 장로는 “이사회의 가장 큰 기능은 매년 열리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1-2천명이 함께 모여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날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총회에서는 이사회 추가 외에도 ‘본회의 목적에 합당한 다른 조찬기도회와도 협력한다’는 조항을 넣어 영어권 및 타민족 기도회와도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기로 했다.

신임 회장으로는 고문단에서 추천한 박주용 집사가 총회석상에서 인준을 받아 제 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임원진 구성은 신임 회장에게 일임됐다.

박주용 신임 회장은 “크리스천의 사명은 세상에 나와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영향력있는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은 참으로 바람직하다.”며 “조찬기도회 모임이 교계뿐만 아니라 재계, 정계 및 여러 단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모든 세대가 연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회칙에도 ‘매년 한미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한다’는 조항을 넣어 본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좀 더 명확하게 제시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가 누가복음 2장 8-14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본문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땅에 있는 사람들 중에는 평화라고 했다. 즉, 예수님의 탄생은 오랫동안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것이 성취된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하셨던 것이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인간 사이가 화해되고, 인간과 인간 사이가 화해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됐다”며 “지역사회가 하나되어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남북이 무력이나 사상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통일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DC휄로십>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DC휄로십은 대한민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선한 뜻에 합당하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기도함을 목적으로 2004년 12월 12일에 설립되었으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DC 지회로서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International Foundation’과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고 상호 협력 및 지원을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DC휄로십이 지난 10월에 개최한 한미국가조찬기도회에는 한국전 60주년을 기념해 미연방 상원담당 Dr. Barry C. Black 목사와 한국전 참전 Edward C. Meyer 예비역 미육군대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100여명이 특별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문의 : 202-473-3988(박주용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