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불황, 오가는 신발 속에 싹트는 情

맨발의 한 주(Barefoot Week, 6월 1일~6월 7일)를 맞아 5천여 켤레의 새 신발을 미국 전역에 나눠주고 있는 내쉬빌 자선단체 ‘Soles4souls’가 화제다.

지난 2일 애틀랜타 홈리스 청소년들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새 신발을 선물한 ‘Soles4souls’는 1일 인디애나폴리스, 3일 버밍햄, 4일 로스앤젤레스를 각각 방문하며 신발로 사랑을 전달했다. 오는 5일과 6일에는 포틀랜드와 로스앤젤레스를 각각 방문해 신발을 나눠줄 계획이다.

주최측은 “극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맨발의 한 주 이벤트를 계획했다.”고 밝히며 “행운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신발을 선물해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나 선교단체 차원에서 ‘맨발의 한 주’에 참여하려면, 펀드레이징을 통해 단체에 기금을 보내거나 ‘맨발의 이벤트’를 주최해 예배가 끝난 후 자신의 헌 신발을 기부하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현재까지 ‘Soles4souls’는 운도라스, 우간다, 루마니아, 미국을 포함 125개 국에 5백만 켤레 이상의 신발을 선물했다.

자세한 문의) http://www.soles4soul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