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년 6월 한국교회 선교의 재도약을 위해 교단과 선교단체 등의 선교전문가들과 현지 선교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선교대회가 개최된다. 또 한국교회 선교의 총체적 방향성을 가늠해보는 제4차 민족과세계복음화선교전략회의(NCOWE)도 이어진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성규 회장)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오는 2006년 6월 11일~25일 보름동안 ‘한국교회여 일어나 선교 일등국이 되어라’를 표제로 2006년 세계선교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이에 앞서 5년만에 개최되는 제4차 NCOWE를 명성교회에서 6월8일~10일 3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한기총과 KWMA는 7일 오전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한기총과 KWMA 회원교단 및 단체 총무와 선교책임자 8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06년 세계선교대회·제4차 NCOWE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06년 연달아 개최되는 대규모 선교행사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2006년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세계선교를 위한 5만명 정규선교사 파송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2020년 100만명 자비량 선교사를 확보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KWMA 강승삼 목사는 “2004년 현재 13,000명을 파송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교에 동참하고 있지 않은 85%의 교회를 깨워 한국교회의 50%가 선교에 동력화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2006년을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선교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강조했다.

2006년 세계선교대회는 한국교회의 목회자, 평신도, 선교사 등이 대거 참가하는 선교대회로서 서울을 비롯한 지방 주요 대도시에서도 개최되며 한기총과 KWMA의 모든 회원교단이 위의 일정에 따라 각각 주요 도시 자 교단 교회들을 순회하여 선교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서 준비위원회는 선교단체, 교단선교부와 함께 전체 일정에 맞춰 각종 세미나 및 ‘선교장터’를 개최해 지역교회의 선교활성화를 돕고 지역, 도시별 연합선교대회를 진행하며 이를 위해 선교단체, 교단선교부는 선교 컨텐츠, 강사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선교대회, 선교장터는 지역교계가 협력해 개최하는 지역별 선교대회로 도서 판매, 비디오 상영, 전시회, 바자회, 선교단체 소개 부스 설치 등 지역교회에 선교현장을 소개하고 알리는 선교장터를 통해 선교에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세계선교대회와 제4차 NCOWE는 1992년과 1996년 민족과세계복음화회의(NCOWE I, II) 및 2000년 세계선교대회(NCOWE III), 2001년 사이버세계선교대회 이후 한국교회를 위한 선교대회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여 열리는 것으로 2004년 현재 13,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였음에도 85%의 한국교회가 여전히 선교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리는 것이다.

한기총과 KWMA는 제4차 NCOWE를 계기로 기존 ‘미전도종족 선교’보다 업그레이드된 개념인 ‘전방개척선교’를 통해 적극적으로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 및 자립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선교과업을 완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22개 분야의 주제별·분야별 전략회의를 열어 한국선교의 발전적 방향과 한국교회 전체의 합의된 전략을 도출할 방침이다.

또 서울과 지방 대도시에서 열리는 <2006년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평신도 그리고 선교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선교집회를 개최함으로 5만명 정규선교사 파송운동을 전개하고 한국교회의 50% 이상이 세계선교에 동참하는 ‘선교활성화’를 이뤄 2020년까지 100만명 자비량 선교사를 세우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설립이 논의된 ‘한국선교신용평가단’은 개별 선교단체의 총체적 평가를 통해 한국선교의 전략적·정책적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교회에 객관적 검증자료의 제시를 통해 각 단체의 효과적 운영방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정책·전략 △인사·재정·전산 행정 △선교사 관리 △선교지역 정보와 사역의 전문성 연구·개발 운용 능력 △선교후보자 선발 및 훈련 능력 △국내외 선교단체와의 협력 및 네트워크 등 6개 부문을 평가해 한국교회에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5 세계선교리더쉽 포럼 및 전략회의>는 올해 10월 3일(월)부터 10일(월)까지 도미니카공화국과 쿠바에서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 선교 동원전략과 사례 및 세계선교 리더쉽 개발’을 주제로 개최되는 행사로 중미 한인선교사 40여명과 한국과 미국의 선교지도자 80명이 참석해 주제별 발제와 패널토의 및 사례발표 등이 진행된다.

2006년 세계선교대회 조직안에 따르면 대회장은 최성규 대표회장과 박종순 목사가 맡으며 공동대회장은 한기총 공동회장이 준비대회장은 김삼환 목사가 맡는다. 공동준비대회장에는 한기총 부회장단, KWMA 법인이사 회원교단장 공동회장, WKMF 대표등이 참여한다.

분야별전략회의위원회에는 전문인선교위원회, 미전도종족 전방개척선교위원회, 외국인근로자선교위원회, 선교사자녀교육위원회, 청년 대학생선교위원회, 북한선교위원회, 중국선교위원회, 이슬람권선교위원회, 불교신도권선교위원회, 힌두교권선교위원회, 카톨릭권선교위원회, (구)공산권선교위원회, 인터넷선교위원회, 한인디아스포라선교위원회, NGO선교위원회, 선교신학위원회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