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미주성결교회 중앙지방회는 18일 뉴저지 임마누엘성결교회(담임 박찬순 목사)에서 제 31회 정기 지방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박찬순 목사를 선출했다.

그동안 직전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출되는 것이 관례였으나 직전 부회장 엄승용 목사가 개인사정으로 불출마를 선언, 단독후보로 추천된 박찬순 목사가 표결없이 회원의 기립박수속에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으로 두번째 중앙지방회 회장에 선출된 박찬순 목사는 "교회 어려움을 돕고 원로 목사님이 남은 여생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대안마련에 힘쓰겠다"며 "1년동안 협력해 주시면 임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신임 임원진으로는 부회장에 박종일 목사·김태종 장로, 서기에 전우철 목사, 부서기에 장동신 목사, 회계에 이대우 목사, 부회계에 장승기 목사 등이 각각 선출됐다.

정회원 19명(목사 18명, 장로 1명)과 발언권 회원 3명을 포함해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지방회는 신입회원 소개, 전년도 임원회 보고, 각부 보고, 각 감찰회 보고, 감사 보고, 회계 보고, 미주성결신학대학 보고, 임원선출, 신구임원교체, 각부 위원선정 및 감찰장 선정보고, 각부 조직보고, 각 감찰회 조직 보고, 건의안 및 청원서 분류보고, 각부 결의안 보고, 예산안 심의, 총회 대의원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지방회에서 준비한 사모위로모임이 열리기도 했다.

이날 지방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사회 이대우 목사, 기도 김태종 장로, 성경봉독 전우철 목사, 설교 이승환 목사, 성찬식 집례 이의철 목사, 축도 이건교 목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