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청일부 김성길 회장 인터뷰

연초부터 계획하고 4개월의 준비기간을 걸쳐서 이 축제의 장이 열리게 되었는데 먼저 하나님께 그 영광을 돌린다.

크게 세 가지를 가지고 이 축제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안 믿는 사람들을 데려오기 위함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기독 관련 전시회를 준비했다. 기독 미술 전시, 기독 역사 전시, 기독 음악 전시, 기독 영상 전시 등등.

두 번째는 기독교 문화의 전달이다. 기독교 문화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크리스천 인재들을 발굴하고 싶었다. 춤, 노래,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면서 거기에 복음을 실어 전하고 싶었다.

세 번째는 지역사회와 작은 교회와의 연합사업을 구상했다.
뉴욕 장로교회가 대형 교회라서 이런 연합사역을 하기가 쉽지 않다. 자칫 잘못하면 오해를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이런 전도 축제의 시간을 통해서 타교회의 청년부들과 각 캠퍼스의 크리스천 펠로우쉽들과 함께 연합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행사 특징을 보자면 첫째 날 행사는 주로 어른들에게 초점을 맞춘 반면에 둘째날은 주로 청년들에게 초점을 맞추었다. 10개의 음식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들이 무료로 제공되며 재미있는 축제를 위해서 게임부스도 18개 준비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둘째 날 북한 선교를 위한 ‘Walk a thon’시간이 있다. 이 시간에는 교회 주변 지역을 걸으면서 북한선교에 대한 홍보물을 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경찰에 사전 협조를 요청했으며 서니사이드의 일부 차도를 이 행사를 위해 사용할 것을 협조받았다. 요즘 북한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 좋아진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알리고 싶은 것은 이유가 어떻든 북한도 선교대상지이고 복음이 꼭 들어가야 하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이 행사는 걷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각자 자기 사역지에서 스폰서를 받아서 진행되었다.

처음이라 미숙한 점도 많았는데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교단과 교파를 떠나서 다른 많은 교회와 각 캠퍼스의 크리스천 펠로우쉽들과 함께 사역해서 전도 축제의 장을 열고 싶고 세상 문화에 뒤지지 않는 수준 높은 기독 문화를 세상 사람들에게 또 크리스천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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