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종교를 하나의 신념으로 치부하고, 무신론적 세계관을 과학으로 검증된 사실로 보는 경우가 많다. 소설과 팩트를 비교하는 것처럼 여기는 것이다.하지만 초월적인 지적 설계자가 만물을 창조했다는 세계관에 신앙이 필요한 만큼, 만물이 무에서 저절로 지금의 다채롭고 복잡한 생태계를 만들었다는 세계관도 믿음을 요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떤 것이 더 많은 신앙심을 요구하는지 따져보기도 전에, 대다수의 사람은 기독교를 배척한다.먼저 두 사람은 상대주의가 만연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독자에게 절대적 진리가 존재해야 함을 설득한다. 오직 종교만이 믿음을 요구하고 종교가 없는 이들은 팩트만을 가지고 산다는 신화를 깨부수고, 모두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을 밝혀낸다.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세상의 시작이 있다는 사실, 세상이 매우 복잡하고 체계적으로 설계돼 있다는 사실, 세상에 도덕과 윤리가 절대적 가치를 근거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저자들은 이를 통해 우리 삶의 조각이 맞춰질 때마다 기독교 세계관이 더욱 합리적인 큰 그림에 부합함을 보여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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