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를 가진 한 이라크 난민이 태양열로 작동되는 오디오 성경을 이용해 성경 87장을 암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라크 출신의 난민인 파드힐(가명)은 요르난 암만에서 머물고 있다. 그는 '리딩더웨이'(LeadingTheWay) 전도팀으로부터 이 기기를 전달받았다. 이 기기는 아이폰보다 작으며 무게는 65g이다.
전도팀의 일원으로 그를 가정으로 초대했던 데이빗 바텀스는 "이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정말 겸손해졌다. 우리는 성경구절들을 암송하는데 그는 성경 한 장을 암기했다. 그는 하루를 시작하고 마칠 때마다 암기한 성경을 묵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딩더웨이가 보급한 오디오성경. ⓒ리딩더웨이 제공 |
다른 팀원인 론 휴스는 "파드힐은 세상적인 방식으로 봤을 때 그렇게 눈에 띄는 인물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힘있고 능력있고 부유한 이들이 아닌 가난하고 겸손한 자들을 통해 당신을 드러내신다"고 말했다.
리딩더웨이는 25개의 다른 언어로 된 기기를 116,000대 넘게 제공해왔다. 이 안에는 성경말씀과 설립자 마이클 유세프 박사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기기 하나당 대략 10명의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다.
유세프 박사는 "하나님은 이 작고 경이로운 포켓 선교사를 사용하고 계시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너무나 짜릿함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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