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련 대표(오른쪽)가 성서유니온의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전인철 목사(생명의말씀사).
(Photo : 기독일보) 김주련 대표(오른쪽)가 성서유니온의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전인철 목사(생명의말씀사).

“전 세계 한국 선교사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소속과 교파가 달라도 선교지의 언어로 큐티 묵상집을 제작하려고 합니다.”

국제성서유니온은 영국에서 1887년 시작된 단체이며, 한국에서는 45년째 매일성경과 다양한 연령을 위한 묵상 자료집을 출판하고 있다. 이처럼 문서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는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김주련 대표가 LA를 찾았다.

김 대표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로뎀장로교회에서 열린 LTC 성경묵상 집회에 큐티 강사로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민교회에 한글과 영어로 된 성경묵상집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동부에 뉴욕중부교회, 워싱턴중앙장로교회, 서부에 충현선교교회, 선한청지기교회, 세리토스장로교회, 베델한인교회 등이 매일성경으로 전 교인이 큐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어권 세대를 위해 묵상집이 영어로 번역돼 온 가족이 큐티를 하고 있어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성서유니온은 또 전 세계에 흩어진 선교사들과 함께 큐티 묵상집을 제작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0개국 언어로 번역이 돼 있고, 선교사들에게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번역된 나라는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몽골, 터키, 일본, 캄보디아, 중국 등이며 현재 스패니시로 번역을 진행 중에 있다.

매일성경은 예화나 다른 본문이 없고 성경 중심인 것이 특징이며 6년의 스케줄에 따라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큐티를 하게 된다.

김 대표는 “모든 성경 본문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개인의 삶에 적용하는 훈련이 계속된다. 이 부분이 매일성경의 중요한 편집의 맥락이고 차별화이다”라고 말했다.

성서유니온은 향후 미주 지역 한인교회와 목회자를 대상으로 성서유니온의 다양한 컨텐츠를 알리고, 특별히 미주 지역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제작된 이북(E-Book)을 홍보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미주지역 문의) 714-876-8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