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오아시스교회가 창립 12주년을 맞이해 헌당예배를 드리고 임직식도 거행했다.
(Photo : 기독일보) 새생명오아시스교회가 창립 12주년을 맞이해 헌당예배를 드리고 임직식도 거행했다.

새생명오아시스교회가 창립 12주년을 맞이해 헌당예배를 드리고18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지난 2006년 새생명선교교회와 오아시스한인교회가 통합되며 설립된 새생명오아시스교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다 지난 2011년 11월에 현 교회당으로 이전했다. 이 교회당은 LA 한인타운 웨스턴 길과 올림픽 길에 있어 사실상 한인타운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지난 6년 간 모든 성도들이 동고동락하며 기도하고 헌신한 가운데 드디어 12주년을 맞이하는 이날 헌당하게 된 것이다.

예배에서는 교회당을 위해 헌금한 190여 성도의 이름이 적힌 패를 예배실 가장 앞 십자가 밑에 묻는 순서도 있었다. 김일형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하나님 앞에서 기념하고자 한다. 사람은 모를지라도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면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또 김 목사는 그동안 교회당 구입을 위해 애쓴 건축위원회가 해산됨을 공식 선포하고 건축위원으로 섬긴 4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 목사와 건축위원들은 뜨겁게 포옹하며 감격을 나눴고 성도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예배에서는 박희민 목사가 설교했다. 박 목사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딤후2:15)”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하며 많은 사람 앞에 인정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이 교회를 통해 LA와 남가주, 세계가 변화되는 새물결이 일어날 것”이라고 축복했다.

임직식에서는 장로 2명이 각각 임직과 취임했고 안수집사 1명이 임직, 2명이 취임했으며 권사 11명이 임직, 2명이 취임했다.

이서 목사(OC교협 회장)는 임직자와 교회를 향해 “내 것을 내려놓고 성령으로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라”고 당부했다.

임직자들을 대표해 답사를 전한 서영완 장로는 “사명을 붙들고 끝까지 충성하는 직분자가 되겠다”면서 “지금까지 우리를 가르쳐 주시고 이끌어 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성도들과 협력해 교회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헌당과 임직을 준비하며 27일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 목사, 28일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를 초청한 가운데 헌당 축제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