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담임 최병걸 목사)는 지난 21일, 교회 창립 4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인 태국 선교를 위한 "함성이 아닌 파장으로 삽시다" 출판기념회 행사를 개최했다.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는 일찍이 선교지를 태국으로 정하고 태국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교회가 태국을 선교국으로 정한 이유는 태국은 선교대상 국가이고 한국을 포함해 다른나라들로부터 비교적 많이 선교를 받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성장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이 수 많은 나라와 선교사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선교에 대한 빚을 태국에 전하고자 싶기 때문이다.

"함성이 아닌 파장으로 삽시다"를 집필한 최병걸 목사는 "책을 낸다는 것은 흔적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출판에 앞서 두려운 마음이 앞섰고, 매우 조심스러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용기를 주신것에 대하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최목사는 "함성이 아닌 파장으로 산다"는 의미에 대해서 "기도중에 책 제목을 정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요즘 시대는 정말 함성적으로, 열광적이게 살아가는 시대지만 그러나 성경적으로 볼 때 크고, 웅장하고, 위대한 것들을 통하여 세상이 움직이고 지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나님의 역사는 엘리야의 기도 응답처럼, 손바닥만한 구름에서 시작되고, 작은 동풍에서 홍해가 갈라진 것 처럼 작은 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함성이 아닌 파장으로 삽시다"는 최 목사가 직접 쓴 칼럼 모아 책으로 묶은 것이다. 

최 목사는 컬럼을 쓰면서 글쓰는 방법과 효과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게 됐고, 특히 짧게 쓰는 글이 더욱 효과적이고 파워풀한 것을 새삼느끼게 되었다"며 "불신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해서 목회자적 마인드로 쓰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실질적으로 전투적 삶을 사는것에 대하여 묘사했으며, 눈에 보이는 것보다 영적인 것에 더 비중적으로 다루었다"며 "우리가 어떻게 살것인가? 그리고 나부터 철저히 싸워나가는 법, 그리고 주님이면 어떻게 생각하시겠는가? 에 대하여 초첨을 맞추어 쓰여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의 모금액 전액은 태국에 세워질 교회와 신학교를 돕기 위한 출판 모금 행사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태국 방콕의 물가는 미국 뉴욕에 버금가기 때문에, 방콕에 교회를 짓는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대단히 힘든 것"이라며 태국에서 복음전파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