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남가주지부가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렸다.
(Photo : 기독일보)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남가주지부가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렸다.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남가주지부(최순자 회장)가 지난 3월 3일 동양선교교회에서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렸다.

올해로 131년을 맞이한 세계기도일은 1887년 메리 제임스 여사(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당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돼 전 세계로 확산됐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한 나라의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전 세계 여성들이 함께 읽고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헌금을 모아 그 나라로 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수리남 여성들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는 주제로 기도문을 작성했다.

예배는 최미란 사모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순자 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교회 여성들이 수리남 여성들의 기도문을 낭독하며 기도했다. 기도 중간 중간에 CTS여성합창단, LA여성선교합창단, 이화여대 남가주 동문 합창단, 정신여고 동문 코러스, 목사장로부부합창단 등이 찬양을 부르는 특별한 시간도 있었다. 예배 설교는 동양선교교회 김지훈 담임목사가 전했으며 축도는 엄규서 목사가 했다.

최순자 회장은 “전 세계 여성들과 함께 드리는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보좌에 상달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