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수)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을 시작으로 사순절이 시작됐다.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된 사순절 기간, 한인교회들은 신앙의 영적 훈련 시기를 가지고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고난 당하신 그리스도의 죽음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임시 당회장 심우진 목사)는 재의 수요일을 맞아 이마에 재를 바르는 참회 의식을 거행하며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우진 목사는 "사순절 기간 동안은 예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기간이며 예수님을 묵상하고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해 훈련하는 시간이고 우리들의 삶을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충만함을 입기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다”고 전하고 “사순절 기간동안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심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먼저 회개를 통해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무시로 기도하는 삶, 말씀을 가까이 하여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닌 티끌과 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심 목사는 “사순절기간동안, 주변사람들에게 용서와 사랑을 베풀고 기쁨과 감사로 주님을 가까이하여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받고 부활의 아침을 기쁨으로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장로교회는 내달 26-31일까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