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만든 기독교 영화'로 화제를 모은 <산상수훈>의 주연배우인 백서빈 씨가 러시아 소치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백서빈 씨는 영화배우 백윤식 씨의 차남이기도 하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산상수훈>은 동굴 속에 모인 8명의 기독교인 청년들이 신에게 던지는 질문,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직접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님이 만든 영화로 기독교계의 주목도 받고 있다.
지난 12월 11일부터 12월 16일까지 200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된 소치국제영화제에서, <산상수훈>은 개막작으로 상영됐고, 백서빈 씨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심사는 영화 <킬링필드>로 아카데미상 3개 부문에서 수상하고 <미션>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롤랑 조페 감독이 맡았다.
앞서 <산상수훈>은 세계 4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러시아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스펙트럼' 부문과 제4회 가톨릭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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