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자 본분입니다. 힘써서 이 땅에서 그 일을 행합시다."
후원자와 선교사를 일대일로 연결하고 후원금 전액을 선교사에게 보내는 GSM 선한목자선교회(대표 황선규 목사, 이하 GSM)가 지난 2일, 미국 워싱턴주 시택 공항 힐튼호텔에서 '2017 GSM 선교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선교의 밤에서는 워싱턴주 각 교회 목회자들과 선교 후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106명의 선교사를 새롭게 후원하기로 약정했으며 1만 5천 달러에 달하는 헌금을 모아 선교사 후원 재정에 큰 힘을 실었다.
2002년 7월 11명의 후원자가 6명의 선교사를 섬기는 것으로 시작한 GSM은 해를 거듭하며 선교 후원 규모를 늘려 15년 만에 매달 1천 137 명의 후방선교사가 1천명의 선교사를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선교 기관으로 발돋움했다.
특별히 이날 선교의 밤에는 시애틀의 한 익명의 후원자가 매달 80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기로 약정해 세계 선교에 도전을 심었다.
시애틀에서 스몰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그 후원자는 15년 전 1명의 선교사를 후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6명, 10명, 20명, 40명, 50명, 100명으로 선교 후원을 늘리다 금년에는 매달 175명의 선교사를 후원해 왔다.
1대1일 동역 선교의 능력을 실감한 그는 80명의 선교사를 추가해 내년부터는 매달 255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하나님의 부으심을 인정하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1천 구좌를 이루기를 원한다"고 밝혀 큰 감동을 전했다.
황선규 목사는 "영적인 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에는 휴전이 없다. 선교사와 후원자가 연합하여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할 것은 물론이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온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지상 명령이 하달되었으므로 우리는 그 명령에 충실히 목숨을 바쳐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일대일 동역 선교란 지상전투와 마찬가지로 영적 전쟁에 있어서도 전후방이 함께 연합해야만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며 "GSM 선교회는 1:1 동역 선교를 특징으로 누구든지 이 사역에 동참하면 전후방 모두가 선교사로서, 서로 후원과 감사로 기도의 제목을 나누는 동역자이자의 관계를 맺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날 선교의 밤 행사의 순서는 권 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신영재 목사(훼드럴웨이 생명길교회)의 만찬 기도와 최천휴 볼리비아 선교사의 선교보고에 이어 존 황(John Hwang)부대표의 선한목자선교회 소개로 이어졌다.
최천휴 선교사는 "목회자들이 가난한 삶을 너무나 많이 보았기 때문에 목회의 길을 걷지 않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택해 물질로 선교를 후원하겠노라 다짐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선교사의 길로 가도록 인도하셨다"며 "이왕 선교사로 갈 바에는 제일 어려운 지역으로 가겠노라고 하나님께 서원 후, 300달러를 가지고 볼리비아로 간 이후 하나님의 역사는 끊이지 않았다"고 간증했다
최 선교사는 "제자 훈련을 받아본 경험은 없었지만, 성경을 읽으며 연구하면서 예수님께서 어떻게 제자들을 가르치며 양육했는지를 알게 됐고, 그 후로 제자 삼는 것을 사명으로 정하고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전도 지역으로 가는 선교사역이 일대일 동역 사업을 통해 더욱 전파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www.gsm700.com 연락처: (253)653-6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