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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질문을 하셨군요.  그러나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 또한 의식을 가지고 성경을 읽을 때, 그리고 성경을 자세하게 읽을 때 나올 수 있는 질문입니다. 

먼저 성경이 이 세상의 모든 사건을 다 기록한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먼저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시대, 모든 영역을 다 기록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마지막 장, 마지막 절에 이렇게 기록되었습니다.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요 21:25).  이 구절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성경은 세상의 모든 일을 다 기록하지 않았고, 성경은 예수의 생애 가운데서도 구속사역에 초점을 맞추어서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어린 시절 중에서 몇가지 중요한 사건만 기록합니다.  대부분 예수님에 관한 성경의 기록은 공생애 기간, 그것도 십자가에서 구속 사역을 행하시기 얼마전에 행적에 가장 초점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20:31-32에는 이렇게 기록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결국, 성경은 구약, 신약 모두를 '구속사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성경은 주제를 구속사에 맞추었기에 구속사를 설명하고 전개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건과 내용들을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 담은 것입니다. 

아담은 930년을 살았습니다(창 5:5).  이 기간동안 그가 낳았을 수많은 자녀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담의 아들 중에서 가인과 아벨, 그리고 셋은 그러한 자녀들 가운데 일부였습니다.  이들은 구속사를 설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인물들이기에 성경은 이들의 삶만을 소개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남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구속사적 삶에 대한 이해와 자세'를 갖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배헌석 목사 홈페이지   http://www.aahop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