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영광교회 부흥성회 좌 김병규 목사, 우 이관형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 부흥성회 (좌) 김병규 목사, (우) 이관형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담임 김병규 목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청주 조이풀교회 이관형 목사를 강사로 "영적 감동을 드리는 삶"이란 주제로 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 목사는 "현대교회 교인들의 어려움은 하나님 말씀을 많이 듣지만 가슴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라며 "하나님 말씀은 이론이나 학문이 아닌 생명이며, 말씀이 메시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메아리처럼 교인들의 삶 가운데, 사랑의 실천, 전도의 열매로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교회 부흥과 성숙에 대해서 먼저는 목회자의 영성이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회자가 해야 할 일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으로, 다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목회자로 부름 받았다면 그 사역에 전념해야 사역에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어 "교회는 세상의 지식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강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이 깨어나고 일어날 때 교회 역시 생명력을 갖고 움직이는 것"이라며 "목회자는 기도에 힘쓰며 하나님과 교제하고, 바른 복음을 전할 때 사도행전의 역사가 오늘날에도 재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흥성회를 주최한 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는 "우리 신앙이 자신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하나님께 구하기만 하는 기복적 신앙에서 이미 받은 복에 감사드리며 하나님께로 초점이 옮겨져야 한다"며 "내 문제 안에 갇혀 살기보다, 하나님 앞에 부족함과 죄인 됨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문제는 더 이상 나의 문제가 아닌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보게 되는 역사로 바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인 교회 성도들이 이제는 내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신앙을 넘어,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는 신앙으로 성숙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