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워싱턴 주 성가 대합창제가 열렸다.
시애틀 형제교회 찬양대.

워싱턴 주 한인장로회(회장 오남석 장로)가 주최한 제 20회 워싱턴 주 성가 대합창제가 지난 1일,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열렸다. 합창제는 세대와 직분을 넘어 서북미 지역 성도들이 참가해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었다.

합창제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시애틀과 훼드럴웨이, 타코마와 올림피아 등 서북미 지역 한인 교회와 합창단이 참가해 서로 받은 은사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임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또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때, 아낌없는 박수로 서로를 축복하며 풍성한 찬양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됐다.

호찬규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합창제는 워싱턴주한인장로찬양단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화려한 첫 시작의 문을 열었으며, 타코마 새생명교회, 시애틀 안디옥 장로교회, 순복음 큰빛교회, 타코마 중앙장로교회,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 시애틀 형제교회, 타코마 연합감리교회, 훼드럴웨이 선교교회, 워싱턴주 챔버 앙상블, 순복음 타코마 제일교회, 올림피아 한빛장로교회,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등 12개 교회가 차례로 아름다운 찬양을 하나님께 올렸다.

회장 오남석 장로는 "이 합창제는 서북미 성도들의 화합과 연합의 장으로 주 안에서 하나됨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오늘 드린 찬양의 가사처럼 모든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연합해 서북미의 부흥을 위해 아름다운 삶으로 주님 앞에 헌신하며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워싱턴 주 성가 대합창제는 20년 전 워싱턴 주 한인장로회 회장 황동규 장로와 임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비전을 가지고 첫 회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