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토) 신광교회에서 RCA 퀸즈노회 주최로 워크샵이 열렸다. 이 날 주제는 'Boundries to the multi cultural society(경계에서 다문화 사회로)' 였다. 자마이카 제일 개혁교회의 장로이자 NYU 교육대학원 교수인 올리버 패터슨 장로가 강사로 나섰다.

다인종이 섞여 사는 사회 안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인종차별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사회 구조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워크샵에 참여한 이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올리버 패터슨 박사는 강의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은 행동을 통해서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그들을 섬겨야 한다.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대할 때 다문화 사회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각 인종의 개별적 특징들을 명확히 알고, 타인종의 정체성을 동시에 이해할 때 여러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하면서 "가장 선행되어져야 하는 것이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 안에 내재된 나 자신을 차별하는 모습이 사라질 때, 진정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으며 그들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결론을 지었다.

워크샵에 참가한 RCA 퀸즈 노회 노회장인 제임스 롱 목사(엘머스트 뉴타운 교회 담임)는 "한인 크리스천들은 성경을 중심으로 한 신앙이 다른 이들에 비해 확고하다. 성경을 중시하고 말씀을 붙들려고 하는 모습이 적어도 이 지역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면 퀸즈 지역에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라며 한인 크리스천 커뮤니티와 타 커뮤니티 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소망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워크샵 중간에는 RCA 싱어스라는 8명의 흑인으로 구성된 찬양대가 은혜로운 찬양을 했으며 한인 청년들로 구성된 찬양팀 Cede(대표 김유진)가 은혜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