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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졸업 후 진로'… 못 정한 이들도 13.3%

기독일보 김은애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Feb 11, 2016 11:13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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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연합신문, 신대원생 300명 대상 심층 설문조사

한국교회 차세대를 준비하는 신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졸업 후 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 계획에 대해 '목회자'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절반 정도였으며, 목회자의 꿈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척 준비'를 하는 신학생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기독교연합신문(아이굿뉴스)이 창간 28주년을 맞아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신학회와 공동으로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 전국에 있는 신학대학원 11곳을 선정해 M.Div.과정을 밟고 있는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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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진행한 '신학대학원생의 의식과 사역에 대한 설문조사'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예비 목회자들의 생각 및 시각과 신학교육에 대한 만족도 전반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11개 신학대학원을 대상으로 정원에 비례해 300명의 표본을 뽑아 일대일 면접 형식으로 진행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신대원생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졸업 후 진로'라는 응답이 57.6%를 차지했다. 이어 결혼과 이성 문제가 39.0%, 경제적 어려움이 36.0%였다.

진로에 대한 계획에 대해 졸업 이후 '목회자'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는 53.3%, '선교사' 13.7%, '아직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가 13.3%, '특수사역' 7.7%, '선교단체/NGO 등 기독교단체' 3.7%, '일반 교회사역' 2.7%, 기타 1% 순이었다. '목회자' 비전은 남학생이 57.4%로 여학생 29.5%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으며, 아직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는 여학생은 25%로 4명 중 1명꼴이었다.

목회 사례비에 대해서는 '전임전도사'는 월 158만 원, '부목사'는 월 225만 원, '담임목사'는 월 304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지난 2012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담임목사 실제 사례비는 월 213만 원 수준이다.

신대원생들의 '본인에 대한 윤리의식'은 매우 엄격한 것으로,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한 인식은 비관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회 신뢰도 회복을 위한 개선점으로 '교인과 교회 지도자들의 신행불일치'(64.3%)를 가장 많이 꼽았고, '목회자 세금 납부' 문제는 신학생 5명 중 4명(79.0%)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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