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목사.
(Photo : ) 정우성 목사.

새해가 되면 각자의 소원이 있다. 우리 교회에서는 해마다 송구영신 예배 때 새해의 기도제목을 쓰는 시 간을 갖는다. 지난해 송구영신 예배 때에도 2015년도의 기도제목을 쓴 후, 한 장은 보관용으로 본인이 성경책에 끼워두고 기도하며 한 장은 교회에 제출하게 하여 그 기도제목 카드를 갖고 새벽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한다.

 

기도는 한마디로 소원이다. 기도는 바라는 것이다. 그 소원과 희망을 하나님께 바라고 믿음으로 기도 하면 하나님이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다. 사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표현이다. 대부분 소원을 요약해 보면 공통 적으로 가정의 평안, 가족들의 건강 등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시 멈추고 과연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2015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진실한 소원이 무엇일까? 하나님께 질문해 보길 원한 다. 이것이 기도요 하나님의 뜻이며 신앙생활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체험되어 질 때 우리의 신앙은 비로소 생명 력을 갖게 된다. 우리를 향한 하나 님의 뜨거운 소원이 무엇일까? 정답은 성경에 잘 나와 있다. 성경 전체의 맥을 잡으면 알 수 있다. 성경 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말씀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독생자 예수 그리 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하나님이 파송 한 선교사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 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 적을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 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 노라(막1:38), 인자의 온 것은 일어 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19:10)" 예수님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려고 오셔서 전도하고 선교 하셨다. 하나님의 소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선교이다. 선교를 통한 구원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 고 삼일만에 부활하셨다.

이것이 복된 소식인 복음이다. 선교는 바로 생명의 소식, 복음 의 소리, 구원의 길을 언어가 다르고 인종이 다른 종족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 이 하나님의 가족 품으로 들어 올 때 가장 기뻐하신다. 선교는 구원의 다리를 놓는 것이 다. 선교는 하늘과 땅의 다리를 잇 는 것이다. 선교는 세상과 천국에 징검다리를 놓는 것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 장 중요한 사역이 선교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