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김근태 목사)에 11명의 신입 회원이 가입했다. 이날 신입회원들의 대거 가입은 지난 달 임시총회에서 통과된 정관개정안 가운데 가입절차를 간소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목사회 임원들은 사전에 희망자들의 가입신청서와 추천서, 안수증 혹은 교단 증명서류 등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날 안건으로 상정됐다.

15일(월),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린 9월 월례회에서 심만수, 윤문수, 강상용 원로 목사를 비롯해 문길원, 한승철, 김요셉, 김주영, 최병기, 박종국 목사 등이 플루어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가입승인 됐다.

1부 경건회에서 정인수 목사는 여호수아서 3장 1~8절, 14~17절 말씀을 본문으로 삼아 '기적을 일구어 가는 믿음'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목회적 위기는 주기적으로 찾아 온다. 그렇지 않다면 '죽은 교회'일 것이다. 목회자들은 위기가 올 때마다 더 큰 믿음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해 가야 한다. 목회적 리더십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진정한 교제와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위기를 오히려 믿음과 리더십을 새롭게 하는 기회로 삼으라"고 권면했다.

이어 "자신을 성결하게 하면 여호와께서 기이한 일을 행하실 것이라 약속하신 것처럼 우리 목회자들이 가장 먼저 거룩하고 성결해야 한다. 범람하는 요단강물 앞에서 어떤 인간적인 해답을 찾지 말라. 목회하면서 어려움이 올 때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성결한지 돌아보고 회개하고 은혜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먼저 물에 발을 내딛자. 홍해는 하나님께서 갈라 주시고 마른 땅으로 가게 해주셨지만, 요단강은 우리가 먼저 발을 디뎌야 한다. 우리 목회자들이 공격적인 믿음의 본을 보이자. 믿음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내가 강력한 믿음을 붙들고 몸 던지는 순종적 행동으로 목회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친교 이후에는 목회자 친선 탁구대회가 열려 단식과 복식으로 경합하며 형제간 우애를 다지고 건강을 증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목사회는 10월 6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치유와 건강 사역 디렉터이자 신경과 전문의인 배성호 목사를 초청한 '치유와 건강 세미나'를 베다니감리교회(담임 남궁전 목사)에서 개최하며, 10월 20일(월) 오전 11시에는 야외예배 및 체육대회가 이어진다. 11월 2일(주일) 오후 4시에는 유지화 목사를 초청한 '아마존 선교사역의 기적' 간증 집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