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벽두부터 성경암송을 통한 신앙체질의 전인격적인 변화를 꿈꾸는
(Photo : 기독일보) 신년벽두부터 성경암송을 통한 신앙체질의 전인격적인 변화를 꿈꾸는
강신권 목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강신권 목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키아즘(Chiasm)적인 구조로 하나님께서 인간의 뇌를 창조, 성경은 키아즘의 방법으로 기록돼"

신년벽두부터 성경암송을 통한 신앙체질의 전인격적인 변화를 꿈꾸는 "토브 영어캠프"가 미국에서 열렸다.

2014년 1월 1일 아침 10시부터 미국 코헨신학대학교에서 열린 강의를 청취하는 아이들은 표정은 저마다 진지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암송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기독교 리더로 쓰임을 받고 싶은 저마다의 소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캠프 타이틀인 토브는 히브리어로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의미.

해외선교로 지구 100바퀴를 돌고 귀국해 지칠 때로 지쳤지만, 강의를 들으러 모인 아이들을 보니 힘이 난다는 강신권 목사. 강의를 듣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미래의 지도자를 하나님께서 세우시겠다는 확신이 있어서였을 것이다.

강 목사는 "여러분 안에서 세상을 바꾸는 제2의 사도바울 같은 지도자가 나올 줄 믿는다"면서 "유대인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랑하고 암송하는 리더가 되라"고 말했다.

강 목사는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을 움직이는 것은 미국안의 유대인 650만명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전승에 성공했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버드에 연구팀들에 따르면, 유대인들의 뇌가 일반인의 뇌와 어떻게 다른지 연구를 했다"면서 "흥미로운 것은 유대인들의 뇌는 일반인들의 뇌에 비해 훨씬 더 역동적(active)이고, 크기도 크며 기억력 분석력 판단력이 높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창조한 인간의 뇌가 키아즘적인 구조로 된 것을 하버드 연구팀들이 밝혀냈다"고 말하면서 "성경은 전체가 키아즘적인 구조로 되어있는데, 유대인들은 짧은 단어나 문장을 이용해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적으로 소리 내어 반복해서 대대로 전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이 생겨 성경이 기록될 때도 역시 키아즘의 구조로 기록되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키아즘 구조로 된 성경을 읽고 암송하면 두뇌가 좋아져 분석력 판단력 기억력 등 뇌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된다"며 "유대인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특히, "유대인들은 구약에 "성경에 '하라'는 말씀과 '하지 말라'는 613개의 말씀 '미츠보트(Mitzvot)'라고 하는 계명을 암송하는데, 그것을 네가지로 요약한 것이 '쉐마의 말씀'이라"며 “네 가지의 말씀은 구속의 말씀-salvation(출13:1-10), 봉헌의 말씀-Offering(출13:11-16), 섬김의 말씀-Serving(Serving), 축복의 말씀-Blessing(신11:13-21)"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대인들은 이 네 가지의 말씀을 어릴 때부터 반복해 읽고 암송해 완전히 말씀의 체질화를 이룬다"며 "우리도 이 말씀을 죽을 때까지 암송해 말씀이 능력이 되고 지혜가 되어서 어떤 문제가 생겨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져야한다"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꼭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키아즘 구조를 암송하는 훈련을 통해, 마지막에 핵심적인 단어로 요약하는 습관을 들이면 암송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와 같은 훈련을 기도하면서 반복적으로 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제1기 토브 영어캠프는 2013년 12월 24일부터 2014년 1월 28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 코헨신학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