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사진=tvN 제공>
꽃할배 <사진=tvN 제공>

배우 최불암이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팀의 대만 출국 현장인 인천국제공항에 깜짝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최불암은 24일 오전 꽃할배 2탄 촬영을 위해 대만으로 출국하는 H4(꽃할배 4인방의 줄임말) 멤버 신구, 박근형, 백일섭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을 방문했다. 1940년생인 최불암은 H4 멤버 중 셋째인 박근형과 동갑이다.

이날 H4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최불암이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갑작스레 공항에 등장하는 바람에 프로그램 제작진을 비롯한 H4 멤버들 모두 적지않게 놀랐다는 후문이다.

최불암의 등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불암 할아버지, 꽃할배 합류하는 건가요?"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어 "최불암 할아버지도 꽃할배 2탄 함께 합시다", "최불암 할아버지, 앞으로 카메오로 자주 등장할 듯 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당초 최불암도 꽃할배 멤버로 합류할 뻔 했으나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 무산됐다.

한편, H4의 맏형인 이순재는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대만 촬영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6박 7일간의 촬영 일정을 마치고 이달 말 귀국한다.

꽃할배는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평균 연령 76세 어르신 배우들을 캐스팅해 이들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배낭여행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간다. 2탄에서는 H4 멤버를 비롯해 이들의 짐꾼 역할 겸 통역을 수행하기 위해 배우 이서진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