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가 각종 음원차트에서 신화의 4주 1위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10일부터 15일(6월 셋째 주)까지의 집계 결과다.

씨스타는 2집 앨범 출시 2주만인 지난 17일 소리바다를 비롯 엠넷, 올레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씨스타의 2집 타이틀곡'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가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리바다에서는 씨스타에 이어 신화의 'This Love(디스 러브)'와 엠블랙의 '스모키걸'이 지난 주 보다 1계단 하락한 2,3위를 기록했고, 4위는 티아라와 더 씨야, 파이브돌스, 스피드가 함께 부른 '진통제'가 차지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여가수들의 음원 성적에도 불구하고, 씨스타가 단기간 내에 이 같은 뛰어난 성적을 냄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또다시 '여풍'이 예상된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씨스타는 이번 타이틀곡 외에도 앨범 수록곡 '넌 너무 야해', '바빠', 'Summer Time', 'Crying' 등 8곡 전부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씨스타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기브 잇 투 미'의 안무는 지난 2008년부터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온 디큐팀이 맡았다. '터치 춤'이 이번 안무의 포인트. 디큐팀은 앞서 씨스타의 히트 안무인 '수달 춤'을 비롯 '학다리 춤'(나혼자) 등을 만들어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