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스미션 대표 원 베네딕트 선교사가 ‘사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한국교회백주년 기념관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사명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꿈’이라고 정의한 원 선교사는 사명의 성취를 위해선 구체적인 행동과 10년 정도의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원 선교사는 사명을 일찍 깨닫는 것이 인생의 귀한 축복이지만 사명을 알았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구체적인 행동은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원 선교사는 이러한 청년들의 모습을 ‘하늘만 바라보고 감 떨어질 것을 기다리는 모습’에 비유하며 자신의 사명을 하나님께서 이뤄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선교사는 또 실력과 영향력을 가지고 세상을 이끄는 ‘명품인생’, ‘성공인생’을 살 것을 청년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스톡홀름 대학교의 앤더스 에릭슨 박사의 ‘10년 법칙’을 인용하며 실력과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10년 정도의 집중적이고 정교한 선행학습이나 경험, 투자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를 위해 자신의 사명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알고 몰입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