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라 맹목적 신념이며 철학입니다. 첨단 과학을 연구하면 할수록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의 신비를 발견하게 됩니다. 진화론은 과학자의 양심으로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한국창조과학회 부회장 한윤봉 교수ⓒ김브라이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창조론과 진화론의 공방이 거세지는 가운데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는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전북대 반도체화학공학부 한윤봉 교수(한국창조과학회 부회장)를 강사로 창조과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 교수는 진화론의 허구성과 논리적 비약을 증명하고 진화론이 풀지 못하는 숙제에 대한 과학적 해답으로 노아 홍수 사건과 창세기 1장의 내용을 제시했다.

한때 진화론과 빅뱅(우주는 150억 년 전 거대한 폭발에 의해 형성됐다는 주장)이론의 신봉자이기도 했던 그는 “인간 중심적 사고가 하나님의 창조를 부인하고, 아무런 해답고 제시하지 못하는 진화론적 사고에 빠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자연 상태에서 물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질서와 혼돈 상태로 진행되지 스스로 질서를 갖추지 못합니다. 태초에 모든 것이 우연히 만들어 지고 진화를 거듭한 결과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됐다는 말 역시 비과학적 신화에 불과한 말입니다.”

한 교수는 “우주를 조금만 살펴보면 일정한 균형과 질서를 형성하고 있음을 금세 할 수 있다”며 “인간 중심적 과학이 하나님을 없다고 이야기 하지만, 과학을 제대로 알면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한 교수는 또 진화론자들이 부인하는 노아 홍수의 증거들을 자세히 열거했다.

한 교수는 노아 홍수 이전에는 오존층과 함께 궁창 위 물층이 지구를 보호하고 있어 지구 온도가 균일하게 따뜻할 수 있었고, 북극과 남극에서 발견되는 아열대성 생명체의 화석이나 남극과 북극에서도 발견되는 석유와 석탄, 활엽수 화석 등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아 홍수 직전 대 격변과 화산 폭발은 대량의 가벼운 화산재를 만들었고 대기로 퍼진 화산재가 물층을 흡수해 비를 내린 것을 노아의 홍수로 설명했다. 그는 노아 홍수의 증거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서 발견되는 바다생물의 화석이나 대륙과 대양의 경계를 넘어 발견되는 화석 등을 예로 들었다.

한 교수는 진화론과 함께 성경을 왜곡하는 세력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어떤 이들은 이성적으로 이해되는 복음서의 내용은 받아들이지만, 창세기 내용이나 동정녀 탄생, 부활과 재림의 약속 등은 신화로 해석하고 있다”며 “내가 모른다고 해서 성경말씀이 틀린 것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한 교수는 “더 이상 진화론을 과학이라 믿고 창조론을 신화로 믿는 시대는 지났고, 현대 과학이 풀 수 없는 비밀이 성경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며 “합리적 사고로 고찰해 볼 때 이 세상은 오직 최고지적설계자인 창조주의 창조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고 창조론은 가장 과학적인 이론”이라고 강조했다.

한윤봉 교수는

전북대학교 반도체화학공학부, 세계수준대학(WCU) BIN융합공학과 교수이자 현 국가지정 선도연구실(NLRL) 책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5년도에는 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가 뽑은 세계 100대 과학자에 선정됐고, 전북대 우수 연구교수 대상을 2년(2008-2009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현재 코스타 강사, 요한 선교회 파송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1990년부터 400회가 넘는 강연을 인도하고 있는 창조론 전문가다. 또 2011년 7월에는 과학기술자상을 받을 정도로 신앙과 학문적 객관성을 겸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