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목사님과 교회와 집사님과 성도님들 모두 평안하시지요?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귀중한 생명들을 앗아간 일들을 보며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올해의 각종 여름사역도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이 풍성한 그러한 기간이었을 것으로 믿습니다.

8개월의 안식년을 끝내고 선교지에 돌아왔습니다. 이제 다시 열심을 다해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오늘 두 학생이 입학시험을 치렀습니다. 아버지가 케냐 분으로 가나 북부에 선교사로 오신 분의 쌍둥이 자녀들인데 입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신입생이 되겠습니다. 올해도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복음을 전하고 신입생들을 모집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올해에 25명의 신입생을 주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실이 부족하여 그간 모금된 금액으로 먼저 5칸의 교실을 지으려고 합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탄하게 진행되어 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크라 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마울리 목회자가 열심을 내어 전도하고 복음을 전하며 사역을 잘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아크라 교회에 가서 말씀을 전하고 왔습니다. 교회 성도들이 자체적으로 헌금을 모아 전기회사에 약 미화 1,000불에 가까운 금액을 납부하고 이제 전기가 들어오기를 기다라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벽에 페인트도 칠하고 주변을 깨끗이 정돈한 아름다운 교회로 가꾸어 놓았습니다. 자체적으로 이런 일들을 하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기쁨이 되었습니다. 또한 매주 구원 받는 영혼이 있음을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아크로소 교회의 사역자 에릭은 몸이 약해 늘 고생하고 있습니다. 몸도 약한데 아직도 거할 집이 없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부엌 딸린 방 두 칸짜리의 사택을 지어 주고 삶이 안정되어 사역에 열심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약 6,000~7,000불정도 소요될 것 같은데 예산은 없습니다만 기도해 주십시오.

올해에는 원주교회 정하권 목사님의 큰 딸 선화자매가 1년간 단기 교사 선교사로 수고해 주기 위해 오게 됩니다. 또한 여병무 선교사님이 훈련시킨 몽골의 채수 자매가 와서 지금 적응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두 자매의 영어가 능숙해 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 한국에서 김현우 형제가 9월 중순에 올 것입니다. 연변과기대 출신 자매 리화는 벌써 1년이 지났는데 내년 1년을 더 섬기고 중국으로 돌아 갈 것입니다. 단기 교사 선교사를 보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잘 훈육될 신입생 25명이 모집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단기 교사 선교사들이 학생들을 영적, 지적으로 잘 지도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교실 건축이 잘 이루어지며 누구시든 건축 감독이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학교에 복사기가 필요합니다. 복사기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악기(아무것이나)를 수집합니다. 가나로 보낼 가능한 것 있으면 모아주세요.

중단 없는 후원과 기도와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임철순 선교사와 가화숙 선교사 올림

학교의 필요) 저희 학교에 피아노, 바이올린, 키보드, 관악기 등 기타 악기 일체, 미술도구 등 사용하시던 것이라도 기증해 주실 분들을 찾습니다. 070-8841-0195 혹은 이메일(1gbbfi@gmail.com)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